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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초중고 학생, '북한은 협력할 대상' 54.7%

2020 학교 통일교육 실태 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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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와 통일부는 지난 지난해 11월 학생과 교사들의 평화‧통일 인식, 학교 통일교육 현황 등을 파악하기 위하여 ‘2020년 학교 통일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결과를 보면, 학생들은 북한에 대해 ‘협력할 대상’이라는 응답이 54.7%, ‘경계할 대상’이라는 응답이 24.2%로 나타났다.

 

평화 인식에 대해서는 남북관계가 ‘평화롭다’는 응답이 17.6%로 2018년 36.6% 이후 감소하고 있으며, ‘평화롭지 않다’는 35.2%로 2018년 15.5% 이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일 필요성에 대해서는 ‘통일이 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이 62.4%로, 2019년 55.5% 대비 6.9%p 상승하였다.

 

통일이 필요한 이유로는 ‘전쟁 위협 해소’(28.4%)가 ‘같은 민족’(25.5%)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통일이 불필요하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24.2%로 2018년 13.7% 이후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이 ‘학교에서 통일교육을 받은 적이 있다’라고 응답한 비율은 78.6%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최근 3년간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난다.

 

학생들은 학교 통일교육으로 새롭게 알게 된 것으로, ‘남북 간의 평화’(39.0%), ‘북한 사람들의 생활과 사회의 모습’(38.9%), ‘통일이 가져올 이익’(38.6%), ‘남북 교류 협력’(32.8%) 순으로 응답하였다.

 

또한 교사들은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중점을 두어야 할 점으로, ‘사회적 공감대 조성’(86.7%), ‘교수학습자료 개발’(82.6%), ‘교사의 전문성 향상’(70.7%), ‘교육과정·교과서 개정’(67.9%), ‘관련 법·제도 정비’(67.5%) 순으로 응답하였다.

 

교육부와 통일부는 앞으로 코로나19 시대에 적극 대응하여, △전국 시도교육청과 유기적인 협업 강화, △비대면 교육 확대, △다양한 교재 개발 및 프로그램 확산, △청소년 세대와 공감대 형성 강화 등 학교 평화‧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