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학의 강의를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무료로 들을 수 있는 케이무크가 우리나라 대표적인 온라인 고등교육 공개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은 1월 28일, 급변하는 미래사회에 대비하여 모든 국민이 성장할 수 있도록 학습자 중심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이하 케이무크) 2.0’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모든 국민에게 세계 최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한다는 비전으로 연령대별 특화된 정책 목표를 두며 ‘학습자 중심 케이무크(K-MOOC) 2.0’을 추진하기로 하고, 전년 대비 약 100% 증가된 총 237억 원을 투자하기로 하였다.
케이무크(K-MOOC) 2.0에서 달라지는 점은 다음과 같다.
분야별 세계 최고 석학이 출연하는 다큐멘터리 방식의 ‘해외 석학강좌(한국형 마스터클래스)’를 도입하여 일반교양 수준을 한층 높인다.
학습 문턱을 낮추기 위한 세대 특화 ‘한국인 필수 강좌’도 제공한다.
해외 최고의 강좌 50개 이상을 선별하여 한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한 강좌를 언어의 장벽 없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코딩 실습, 프로젝트형 과제 등 온‧오프 융합형 심화과정인 케이무크+강좌를 시범 도입하고 점진적으로 확대한다.
학습자가 중도 포기하지 않도록 학습 완료시 이용실적을 적립 하고, 적립금으로 장학재단 기부 또는 도서 구입으로 활용하는 ’이용실적 적립(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한다.
소속 대학(2020년 57개교 인정)의 학점인정 강좌 정보를 케이무크 누리집 내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케이무크 강좌 중 학점은행제 강좌(2020년 16개)도 확대해 나간다.
케이무크 이수증(온라인)을 평생학습계좌제 및 공공‧민간 등의 취업 지원 누리집과 연계하고, 케이무크 이수 결과를 학습 자원화 하여 취업 등에 활용하도록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매년 최다 수강신청 강좌, 최다 이수강좌 및 연차점검 결과 성과가 높은 강좌를 우수강좌(블루리본)로 선정하고 교수자에게 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신규 강좌개발 기관 선정과 관련한 자료는 교육부 공지사항 및 케이무크 사업공고 누리집(http://www.kmoocinf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와 더불어 2021년 신축년 새로운 학습목표를 케이무크와 함께 세울 수 있도록 6개월 대장정의 ‘묵(MOOC)직한 기획행사’도 진행하고 있다.
1~3월 수강신청, 3~5월은 이수증 인증 행사로 해당기간 내 수강신청 및 이수증 인증을 완료한 자 중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1차 수강신청 행사(이벤트) 당첨자는 2월 16일(화)에 발표할 예정이며, 자세한 내용은 케이무크 누리집(http://www.kmooc.kr)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수요자가 원하는 양질의 강좌를 대폭 확대함과 동시에, 케이무크와 함께 국민들이 성장하고 풍요로운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예산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