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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학생문화센터, ‘2025. 다ː행복 온가족 예술채움’ 성료

다름을 잇고, K-아트로 하나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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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대구학생문화센터는 11월 1일, 8일 이틀간 ‘2025. 다ː행복 온가족 예술채움’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K-아트를 함께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장이 됐다.

 

올해 처음 선보인 ‘다ː행복 온가족 예술채움’은 이주배경가정과 비이주배경가정이 함께하는 가족 단위 문화예술 체험 프로그램으로, 초·중등 학생과 학부모 480여 명이 참여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서는 전통과 현대 예술이 융합된 K-아트 체험 프로그램 6가지가 운영됐다.

 

▲‘매듭짓는 아름다움, 풀어내는 선율’(매듭공예·가야금), ▲‘반짝이는 손길, 쿵짝이는 장단’(자개공예·난타), ▲‘일곱 빛깔을 입히고 신명을 더하다’(칠보공예·사물놀이) 등이다.

 

또 ▲‘케데헌 100배 즐기기’(패브릭공예·K-POP댄스), ▲‘손 끝에 갓, 몸짓에 오 마이 갓’(라탄공예·K-한국무용), ▲‘빛을 머금고 소리를 채우다’(한지공예·조선POP)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문화적 배경을 넘어 함께 작품을 만들고 연주하며 소통의 시간을 가지며 이주배경가정과 비이주배경가정이 한 팀을 이루어 전통공예를 체험하고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행사 마지막을 장식한 세대공감 공연 ‘힙판’은 한국무용 북춤, 힙합댄스, 비트박스, 조선POP 등 전통과 현대가 융합된 무대로 구성돼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조선POP’ 무대는 참가자 전원이 방탄소년단의 ‘아리랑’을 함께 부르는 참여형 공연으로 진행됐다.

 

한복 인생네컷, 전통놀이 등 자유 체험 부스도 큰 인기를 끌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물놀이가 처음엔 어려웠지만 가족과 함께 배우고 무대에서 직접 연주하니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 학부모는 “아이와 함께 전통공예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눴고, 우리 전통의 멋과 손끝의 정성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권원희 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가족들이 함께 웃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매개로 모두가 존중받고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