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대구학생문화센터는 9월 30일 오후 7시 30분부터 대공연장에서 재단법인 국립발레단과 함께하는 ‘Fly Higher with KNB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해적’'’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국립발레단과 함께 미래의 발레리나·발레리노를 위한 청소년 예술체험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과 연계 운영된다.
국립발레단은 대구학생문화센터와 지난 2월 발레교육에 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3월부터 국립발레단과 협력해 대구 지역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 학생 16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발레 인재 육성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 ‘꿈나무 교실’을 매주 1회씩 무료로 운영해 왔다.
그동안 발레의 기초 동작을 배우며 소중한 꿈을 키워 온 학생들은 이날 발레단과 함께 발레리나와 발레리노로서 무대에 오른다.
첫 번째 무대인 '특별한 세상'에서는 꿈나무 교실 어린이들이 국립발레단과 함께 한다.
발레 공연이 처음인 어린이들이 무대에서 왈츠 선율에 맞춰 팔을 뻗고, 무릎을 구부리고, 뒤꿈치를 들어 올리며 일상의 경계를 넘어 특별한 세상으로 발을 내딛는 모습을 선보인다.
두 번째 무대는 발레단의 '해설이 있는 전막 발레 ‘해적’'으로 바다를 누비는 해적단의 모험과 사랑, 배신과 우정을 웅장한 음악과 화려한 군무로 펼쳐낸다.
해적 두목 콘라드와 소녀 메도라, 노예에서 형제가 된 알리, 배신자 비르반토가 엮어내는 드라마틱한 서사와 국립발레단 특유의 정교한 군무, 화려한 무대·의상이 어우러져 관객에게 깊은 감동을 전했다.
또한, 이 공연은 해설을 곁들여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이야기를 쉽게 이해하고 몰입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권원희 관장은 “이번 협력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예술을 가까이 경험하며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라며, “특히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대구 소재 아동복지관에 전액 기부되어, 교육과 예술, 나눔이 결합된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