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울산지역 직업계고 학생들이 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은 4개, 동 2개, 우수 1개, 장려 11개를 획득하며 총 18명이 입상했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진행된 이 대회에는 지역 8개 직업계고 학생 39명이 16개 직종에 출전해 기량을 겨뤘다.
울산은 게임개발, 제과, 건축설계, 전기제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은메달은 울산애니원고 이도경(게임개발), 울산생활과학고 김태연(제과), 울산공업고 김민찬(건축설계/CAD), 울산공업고 김태성(전기제어) 학생이 차지했다.
동메달은 울산공업고 황채혁(컴퓨터 기계공작 제어(CNC)/밀링), 울산애니원고 박주찬(애니메이션) 학생이 받았다.
우수상은 울산애니원고 진애린(애니메이션) 학생이, 장려상은 울산애니원고 박진혁·이예준(게임개발), 김혜인(애니메이션), 울산공업고 천우현·안경수(건축설계/CAD), 장혜성(주조), 한주혁(전기제어), 현대공업고 김준엽·송문승(CNC/선반), 울산마이스터고 김두연(금형), 울산산업고 홍서빈(농업기계정비) 학생 등 11명이 수상했다.
입상한 학생들에게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부상이 수여됐다.
금메달은 1,000만 원, 은메달은 600만 원, 동메달은 400만 원, 우수상과 장려상은 각각 50만 원과 20만 원의 격려금이 지급된다.
또한 직종별 상위득점자 1, 2위에게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 평가전 출전 자격이 부여되며, 동일·유사 직종의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주어진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기술교육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은 높아지고 있지만, 여전히 기술인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는 아쉬운 부분이 많다”라며 “기술의 발전이 곧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직업계고 학생들이 긍지를 가지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