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인천강화교육지원청은 26일 강화 청소년 온라인 국제교류의 사전 프로그램 ‘K-Culture English’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강화군청 지원을 받아 5주간 운영됐으며, 영어와 한국 역사·전통문화 학습을 결합해 학생들의 글로벌 문화 소개 역량을 키우기 위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경복궁을 주제로 조선의 역사와 문화를 영어로 학습하고, 온라인 수업과 현장 체험을 병행하며 영어 활용 능력과 자기 주도적 학습 역량을 키웠다.
특히 9월 20일 현장 체험에서는 한국인 강사와 함께 유적지를 탐방하고 외국인 강사가 관광객 역할을 맡아 실제 상황처럼 대화하며 학습 효과를 높였다.
강화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문화를 영어로 소통하는 역량은 글로벌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글로벌 교육 콘텐츠를 개발해 세계시민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교육지원청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고려의 정기를 품은 강화의 역사’를 영어로 배우는 다음 과정을 준비 중이며,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교육 콘텐츠 개발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