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교육도서관이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꿈엔들 잊힐리야, 옥천독서축제'를 개최한다.
가을의 문턱에서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9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진행된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독서 문화의 향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전시, 강연, 공연, 체험, 행사 등 5개 분야 18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9월 26일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림책 '검정토끼'의 저자 오세나 작가 강연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에는 중·고등학생을 위한 '미술관에 간 바이올리니스트'의 저자 이수민 작가 강연 및 연주가 이어진다.
축제는 '꿈, 손 끝에 피어나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9월 26일에는 옥천중학교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드림캐쳐 만들기'와 다채로운 색과 향으로 개성 있는 '컵 에이드 비누 만들기'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9월 27일에는 동화 속 인물을 얼굴에 표현하는 '책 속 캐릭터 페이스 페인팅' , 투명한 레진에 재료를 담아 하나뿐인 키링을 만드는 '레진아트 키링 만들기' 를 즐길 수 있다. 축제 양일간 상시로 운영되는 '나만의 행성 무드등 만들기' 체험도 놓칠 수 없는 재미다.
9월 27일에는 옥천지역 중·고등학생으로 이루어진 학생 밴드 공연이 축제의 열기를 더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판타스틱 벌룬쇼'가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일곱 빛깔 감정 나라' 도서를 읽고 슬라임을 만들며 감정을 치유하는 '슬라임으로 감정 힐링!' 특강과 생성형 AI를 활용해 가족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만드는 '우리 가족 인공지능 AI 책 만들기' 특강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9월 한 달 내내 ▲'아무도 지지 않는 카드 게임' 원화 전시, ▲칼데콧상 수상 그림책 캐릭터 인형 전시, ▲도서 대출 권수를 2배로 확대하는 이벤트와 함께, ▲'내 인생 책 세 권은?' 등 참여형 행사, ▲'같이(가치) 책 & 잡지 나눔'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3가지 행사에 참여하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스탬프 투어도 운영된다.
특강 수강신청은 9월 21일 오후 5시까지 옥천교육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받는다. 선착순으로 빠르게 마감될 수 있어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접수를 서두를 것을 당부한다.
옥천교육도서관장은 "이번 독서축제를 통해 책과 함께 꿈을 키우고, 책 속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