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경기도연천교육지원청은 지난 8월 31일과 9월 7일, 2차례에 걸쳐 운영한 '글로벌 호주 점프 UP 공유학교' 프로그램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연천군과 연계하여 내년 2월 예정인 호주 어학연수를 앞둔 연천군 중학생 42명을 대상으로 운영됐다. 호주 현지 홈스테이 생활 적응력과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소양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운영됐다.
참가 학생들은 삼육대학교에서 ▲호주 문화와 생활 이해, ▲홈스테이 예절 및 상황별 영어 표현, ▲글로벌 의사소통 전략 롤플레잉, ▲문화 충격 대처 워크숍, ▲유학생 멘토와의 토크 콘서트 등을 체험했다. 특히, 실제 유학생 선배의 생생한 경험담과 모의 홈스테이 갈등 해결 활동은 학생들의 관심과 몰입을 이끌어냈다.
이번 공유학교는 ‘호주 제대로 알기’를 주제로, 단순한 어학연수 준비를 넘어 세계 시민으로서의 태도와 문화적 수용성을 함양하는 데 의미가 있었다. 참가 학생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호주 현지에서 자신감을 가지고 소통할 수 있을 것 같다”, “문화 차이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됐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천교육지원청은 이번 프로그램을 연천군의 우수 교육사례로 확산하고, 향후 다양한 글로벌 연계형 공유학교 운영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적 역량을 꾸준히 키워나갈 계획이다.
연천교육지원청 이상호 교육장은 “호주 어학연수를 앞두고 학생들이 실제 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돕는 사전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연천의 학생들이 연천을 넘어 세계시민,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