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울산 강북교육지원청은 4일 청사 대회의실에서 강북지역 유치원과 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자 학부모 51명을 대상으로 ‘행동중재지원 학부모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자녀의 행동 특성을 이해하고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긍정적 행동 지원 방법을 익히게 하고자 마련됐다.
‘가정에서 함께하는 우리 아이 행동중재’로 진행된 이번 강의에는 대구광역시 이화새봄아동발달연구소 이수연 소장이 강사로 나섰다.
이 소장은 일상생활에서 나타나는 문제행동의 원인과 결과를 파악해 행동 향상을 돕는‘응용행동분석치료(ABA)’의 기본 원리와 가정에서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사례 중심으로 안내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평소 궁금했지만 접하기 어려웠던 행동중재 방법을 이해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라며 “가정에서 자녀와 함께 실천해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강북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부모들이 가정에서 자녀의 행동을 이해하고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맞춤형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