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예천군은 26일 예천군 개포면 신음리(이정미 농가)에서 ‘2025년도 현장실용 공동연구과제 중간진도관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경상북도농업기술원 영양고추연구소와 예천군농업기술센터 직원, 농업인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으며, 수경재배에 적합한 고품질·다수확 건고추 품종 선발을 위한 공동연구의 중간 점검 차원에서 진행됐다.
중간진도관리 결과, 수경재배 방식은 전통적인 토경재배에 비해 생육이 14% 향상되고 바이러스 발병률은 13% 감소했으며, 상품과 비율은 96%로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이는 토경재배의 상품과 비율(75%)과 비교했을 때 매우 우수한 수치다.
다만, 수경재배는 초기 생산성이 다소 낮은 편이었으나, 생육 상태가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어 오는 9~10월에는 수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양고추연구소 관계자는 “이번 중간진도관리를 통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우수 품종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와 농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공동연구 중간진도관리는 수경재배 환경에 최적화된 건고추 품종을 선발하고, 데이터 기반 재배기술을 확립하기 위한 중요한 과정”이라며, “최종 공동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농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보급에 최선을 다해 예천 고추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