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청은 9월 정식 개통을 앞두고 있는 다채움이 지난 6일, 교육청 개청 이래 최초로 특허를 출원하며 디지털 기기 과다 사용과 게임·유해사이트 사용 억제에 나선다.
충북교육청이 출원한 발명의 명칭은 '스마트기기 관리시스템 무력화 의심 단말 자동 감지 시스템 및 그 방법'이다.
발명의 내용은 다채움 활동 데이터와 스마트기기 관리시스템 데이터를 자동 분석하여 관리시스템을 우회해 기기를 과다 사용하거나 게임 또는 유해사이트에 접속한 기기를 추출해, 의심되는 기기 대여 학생의 담임 교사와 학부모에게 기기를 점검할 수 있도록 메시지로 안내하는 것이다.
스마트기기 관리 프로그램은 개인정보는 포함되지 않으며, ▲우회 시도 ▲최근 접속일 ▲프로그램 버전 정보 ▲다채움 연계 교육용 앱에 접속한 단말기 정보 등의 다양한 정보가 빅데이터로 축적되어 있어 이를 분석한다.
충북교육청은 감지 알림 메시지를 통해 학생에게는 프로그램을 정상 설치하게 하고, 학부모에게는 자녀 교육을 통해 스마트기기의 올바른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특히, 학부모가 직접 자녀 스마트기기의 사용 잠금 시간을 변경 요청하거나, 앱 사용 신청을 할 수 있도록 다채움 학부모 앱 기능을 추가 개발할 예정이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특허 출원 신청은 학생들의 스마트기기의 올바른 사용과 디지털 역기능을 방지할 수 있는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학생들이 교실과 생활 속에서 실제로 마주하는 다양한 디지털 환경 속에서 스마트기기를 교육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급·발달단계별 적용 가능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실용적으로 작동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세심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충북교육청은 지난 5월에 다채움 로고에 대한 상표권을 출원해 현재 특허청 심사 중에 있으며, 지식재산정보 검색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