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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시,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전력투구’

13일 김두겸 울산시장, 구윤철 경제부총리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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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울산시가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지역의 미래 핵심사업의 반영을 위한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다.

 

울산시는 김두겸 울산시장이 8월 13일 오후 4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경제부총리를 만나 내년도 국비 사업에 대해 건의하는 등 2026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집중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건의는 지난달 김 시장이 기재부를 방문해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핵심사업을 직접 설명한 데 이어 두 번째다.

 

이날 김두겸 울산시장은 구윤철 경제부총리와 20분간 면담을 갖고 2026년도 주요 국비 사업 3건의 국가예산 반영 필요성을 건의했다.

 

울산시의 주요 건의 사업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울산 새싹기업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이다.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사업은 국내 최초로 국제규격의 카누슬라럼 경기장을 건립하고 국제대회를 유치해 국가 위상을 제고함과 동시에, 도심 속 다목적 체육공간으로 활용해 이용객에게 다양한 스포츠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된다.

 

인공지능 자율제조 검증센터 구축 사업은 설계-생산-유통-판매 등 제조 전 과정이 최소한의 인간 개입 하에 인공지능(AI) 기반의 로봇에 의해 이뤄지는 미래 생산 환경인 ‘자율제조’ 기술 개발 및 검증 기반(인프라)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울산시의 제조업 경쟁력을 강화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자 추진된다.

 

울산 새싹기업단지(스타트업 파크) 조성 사업은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등 3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제조 분야 기술창업 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역내 창업 거점을 제공해 혁신 인재의 유출을 막고 지역 활력을 제고하며, 나아가 지역 주도 성장 및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정부가 강도 높은 재정지출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어 2026년도 정부안에 신규사업 반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면서도 “정부 예산안 확정 시점까지 울산의 미래 동력이 될 핵심사업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동원해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6년도 국가예산안은 이달 중 기획재정부의 심의를 거쳐 9월 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연말까지 국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12월 2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