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전북국제협력진흥원은 제4대 전북국제협력진흥원 신임 원장으로 김기수 前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사, 제일기획 임원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경력있고 유능한 전문가 채용을 위해 두 차례 공고를 진행하여 선임한 김기수 원장(58세)은, 고려대와 KAIST 대학원을 졸업하고 삼성물산·삼성자동차·제일기획 등에서 중동·아프리카 총괄 전략기획, 홍보, 재무 등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해외시장개척 및 기업운영 총괄의 실무역량을 쌓았다. 이후 외교부 주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관 공사로 3년간 재직하며 양국 정상외교와 고위급 외교 네트워크를 실질적으로 이끈 바 있다.
진흥원은 김기수 원장의 민·관 융합형 국제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민간국제교류 및 국제개발협력 확대, 지역 청년 글로벌 역량 강화 등 국제교류협력 다각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김기수 원장의 임기는 2년이며, 8월 18일 임용장 수여 후 공식적인 행보를 시작한다. 진흥원은 이를 계기로 조직의 비전과 전략을 재정비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내실 있는 조직 운영 체계를 구축해 명실공히 공공외교 전문기관으로 우뚝설 예정이다.
진흥원은 2023년 6월 명칭 변경 이후 △전북 국제화 진흥 △외국인 정착지원 △전북형 개발협력(ODA) △도민 국제화 역량 강화 △전북 매력 알리기 사업 등을 통해 국내‧외에 전북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효과적으로 알리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진흥원은, 그간의 성과를 발판 삼아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확장하고, 지역과 세계를 잇는 전략적 국제협력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