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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경북교육청, ‘제2회 궁리한마당’개최...고등학생 질문․탐구 축제

수업 혁신? 학생 행사도 혁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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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경북교육청은 9일 구미시에 있는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경북 고등학생 질문․탐구 축제인 ‘제2회 궁리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도내 15개 팀, 78명의 학생과 교사가 참여해 정오부터 약 4시간 동안 탐구와 발표, 질문과 토론에 몰입했다.

 

지난해 8월 처음 열린 궁리한마당은 등수와 시상 없이도 학생들의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할 수 있는 ‘비경쟁․기록형’ 학생 축제로 주목받았다. 올해 2회 대회는 기존 틀을 유지하면서도 △단위 학교 수업과 연계하기 △심사위원 1인이 1개 팀만을 심층 평가하기 △지도교사의 지속적 피드백 등 세 가지 새로운 시도를 더 했다.

 

첫째, ‘학교 수업과 연계’

이날 본선 이전, 참가팀은 2025년 1학기 동안 학교 수업 속에서 진행하던 탐구를 이어갔다. 궁리한마당에서 제시한 ‘팀 활동 보고서’와 ‘개인 성찰 일지’를 작성하고, 7월 4~18일 교사 임장하에 50분 내 발표 영상을 촬영해 제출했다. 이를 통해 총 54개 팀의 영상이 접수됐고, 학생들의 질문과 탐구 과정에 주목한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팀이 결정됐다.

 

둘째, ‘1인 1팀 심층 평가’

본선에서 심사위원은 팀별 테이블에 상주하며 4시간여 동안 탐구 전 과정을 관찰했다. 이후 작성된 심사평은 지도교사에게 제공돼 학생 발전을 돕는 자료로 활용됐다.

 

셋째, ‘지도교사의 지속적 피드백’

올해 대회의 슬로건은 ‘줄탁동시(啐啄同時) 궁리한마당’이었다. 교사들은 학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며 공식 피드백 3회, 작전 타임 5회 이내의 기회를 활용해 조언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임종식 교육감은“질문이 넘치는 교실을 통해 성장한 학생들이 궁리한마당에서 깊이 탐구하고 토론하며, 선생님들이 열정적으로 피드백하는 모습이 마치 우리만의 IB(국제 바칼로레아) 같다”라고 평가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