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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남대, 'AI-열유체-양자기술 융합' 신기술 개발 착수

2025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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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차세대 열유체 시스템 설계 기술을 앞세워 미래 산업의 판도를 바꿀 신기술 확보에 나선다.

 

전남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도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GBRL, Global Basic Research Laboratory)에 최종 선정되어 ‘차세대 열유체 시스템 기초연구실’을 개소한다고 30일 밝혔다.

 

본 연구실은 전남대학교 강현욱 교수(기계공학부)가 연구책임자를 맡고 있으며, 한승회 교수 (기계공학부), 홍구택 교수 (신소재공학부), 그리고 정지훈 교수 (Texas A&M University)가 공동연구원으로 참여한다. GBRL 사업 선정을 통하여 차세대 열유체 시스템 기초연구실은 연간 5억 원씩, 3년간 총 1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운영된다.

 

차세대 열유체 시스템 기초연구실은 AI, 유체역학, 재료공학, 적층제조 등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융합형 프로젝트로, 학제 간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연구책임자 강현욱 교수(기계공학부)는 “AI 기반 열유동 해석, 첨단 적층제조 기술을 융합하여 차세대, 반도체, 배터리, 우주항공 시스템의 열관리 한계를 근본적으로 돌파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고성능 양자컴퓨팅 시스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는 원천기술 확보가 목표”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단순한 냉각 기술을 넘어, AI 기반 위상최적화 설계 기술을 적용해 복잡한 유체-열 거동을 스스로 학습하고 최적화하는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열전달 경로를 제어하는 기능성 재료(FGM)와 3D 적층제조(Additive Manufacturing) 기술을 결합함으로써, 극한 환경에서도 성능을 유지할 수 있는 고신뢰 시스템 구현이 가능해진다. 특히, 고발열 AI 칩 및 양자컴퓨팅 장치의 열관리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반도체·전기차·항공우주 산업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남대학교는 이번 과제를 통해 미국 Stanford University, UT Austin, Lawrence Berkeley National Lab 등 세계 유수 연구기관과의 국제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젊은 박사후연구원과 박사과정생 중심의 융합 연구팀을 구성해 차세대 고급 R&D 인재 양성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한편, 글로벌 기초연구실지원사업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혁신적 기초연구를 지원하고, 국제 공동연구 및 인재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대표적인 기초연구 지원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