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홍천군은 2025년 6월 19일부터 9월 18일까지 총 11회, 50시간에 걸쳐 ‘농식품가공 아카데미’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에서 진행되며,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가공산업에 대한 전문 지식과 실무역량을 배양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6월 19일에는 아카데미의 첫 교육이자 개강식이 열렸으며, ㈜내추럴초이스 김소영 대표(식품생물공학 박사)가 강사로 초빙되어 ‘가공산업의 이해’를 주제로 첫 강의를 진행했다.
이번 농식품가공 아카데미 교육은 ▲농산물 가공제품 포장디자인 ▲식품위생교육 ▲가공 세무·회계 실무 등 이론수업과 더불어 ▲잼, 젤리, 액상차, 동결건조 제품 제조 실습 ▲우수 창업사례 현장견학 등 실습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편성됐다.
홍천군 농식품가공 아카데미는 2024년부터 운영 중인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농업인들의 가공산업에 진입을 돕고 창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교육과정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홍천군은 2024년 하반기부터 2025년 상반기까지 농산물가공지원센터의 시설을 전면 개선하고, 다품목 제조가 가능한 가공실과 다양한 가공장비를 새롭게 구축했다.
아카데미 수료생은 이 공유 가공시설을 활용해 가공제품 생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어 창업 실현 가능성이 한층 높아질 전망이다.
문명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과정을 통해 수강생들이 농산물 가공 창업의 문을 활짝 열고, 나아가 홍천군을 대표하는 가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