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5월 26일 인도네시아 반둥 게둥사테(서자바 주청사)에서 ‘친환경 전기버스 충전인프라 운영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인도네시아 서자바주가 추진 중인 버스고속환승시스템 BRT(Bus Rapid Trasit) 터미널 겸 차고지 내 설치될 전기버스 충전소의 효율적 운영과 안정적인 설비 운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에는 인도네시아 교통부 실무자, 서자바주 에너지국 실무자 등을 비롯해 현지 관계자 및 실무진 20여 명이 참석했다.
강희준 충남창경센터 센터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이번 교육은 프로젝트의 첫 번째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성공적인 충전 인프라 운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전문가들의 실무경험과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업이 더욱 가시화되고, 성공적인 착공과 운영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26일과 28일 양일간 진행됐으며 ▲전기버스 충전소 마스터플랜 및 배터리 정책 ▲배터리 안전성 및 테스트 기법 ▲충전소 운영관리 등을 주제로 한국의 분야별 전문가들이 강의를 맡았다.
특히, 한국 내 대규모 전기버스 충전소 실무 경험을 보유한 전문가가 참여해 현장 중심의 생생한 운영 노하우를 공유해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충남창경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 실무자들의 기술적 이해와 운영역량을 높이고, 프로젝트 성공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충전소 준공과 운영 과정에서도 지속적인 협력과 기술자문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충남창경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 주관기관으로 2025년까지 전기버스 충전소 2개소, 친환경 스마트 버스 정류소 2개소, 스마트 건널목 2개소를 구축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BRT 노선 상 주요 터미널 2개소에 각각 충전소를 건립해 하루 50대가 충전 가능한 인프라를 구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