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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중소벤처기업부, 민간과 정부·지자체가 함께하는 상권활력 프로젝트 2025년 지역상권 활력지원 대상지 2곳 선정

전문가 평가와 민관합동 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와 강원 영월군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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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중소벤처기업부는 3개 관계 부처와 협업하여 ’25년 지역상권활력지원 사업 공모 결과, 기초지자체·주관기관(상권기획자)으로 구성된 연합체(컨소시엄) 2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상권활력지원은 지난해 발표된 '인구감소지역 맞춤형 패키지 지원방안'(‘24.8.21 경제관계장관회의)의 후속으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인구감소·관심지역 내 상권의 활성화를 위해 민간이 기획한 상권발전전략을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4월부터 시작된 공모 접수에는 총 9개 기초지자체가 신청하여 경쟁률 4.5:1을 기록했고, 민간 전문가와 관계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심사, 현장 및 발표평가를 진행하고 최종심의를 거쳐 부산 금정구, 강원 영월군을 최종 선정했다. 선정된 2곳은 상권 활력제고를 위해 1곳당 최대 20억원과 관계부처 사업들을 연계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두 곳의 사업을 살펴보면, 먼저 부산 금정구 내 대상지역의 경우 부산대학교 인근에 위치해 과거 젊음의 거리로 불렸던 상권이나 소비행태 변화, 고객의 타 상권 유출 등으로 현재는 유동인구는 감소하고 공실률은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 금정구는 지역의 유망 청년들을 지역가치창출가(로컬크리에이터)로 성장시키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상권 내 조성된 테스트 매장에서 사업을 운영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성과가 있는 경우에는 외부 투자까지 유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그 밖에도 젊은층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는 최신(트렌디한) 콘텐츠의 반짝매장(팝업스토어)을 조성하여 생동감 넘치는 상권으로 재탄생을 기획하고 있다. 이후에도 상권활성화사업 연계 등을 통해 부산대 앞 일원의 상권 활력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강원 영월군 내 대상지역의 경우 과거 생활밀착형 상업지로 지역 소비를 담당했으나 고령화와 인구유출로 상권의 활력이 저하되고 외부 유입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원 영월군은 동강 등 지역의 자연·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형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다. 수상레저 놀이(액티비티) 개발 뿐 아니라, 유휴 건축물 등을 마을호텔, 문화공간 등으로 재구성하여, 관광객의 체류시간과 소비를 확대하는 전략이다. 또한 국토교통부 청년주택사업 등과 연계하여 청년들이 참여할 수 있는 창업교육과 공동제조시설 운영 등으로 소규모 창업가들이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대건 소상공인정책관은 “선정된 두 곳의 사업계획에는 각각 젊은층, 관광객을 타겟으로 하여 각 지역의 상권 특색뿐만 아니라 역사·관광·문화자원과 콘텐츠가 잘 연계되어 있어 성과가 기대된다”고 말하며, “지역상권 활력지원 사업이 민간주도 상권 활성화의 좋은 사례가 되도록 관계부처, 지자체와 함께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