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6일 제21대 대통령 선거 이후 새정부의 교육정책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제주교육의 정책과제를 국정에 반영하기 위해 ‘새정부 출범 교육정책 대응 추진단’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이날 구성된 추진단은 심민철 행정부교육감을 단장으로 문정옥 기획조정실장이 총괄 업무를 맡고 정책기획, 유·초등, 중등·특수, 정서·복지, 대외협력, 홍보 등 6개 분과로 구성된다.
도교육청은 본청 각 부서,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간 협업 체계를 바탕으로 새정부 교육공약과 연계한 제주교육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실천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주요 정책과제는 대통령 공약 분석 및 부서 간 공유, 제주교육 정책과제 발굴 및 내부 협의, 핵심과제 도출 및 국정과제 대응, 정부 2차 추경 및 2026년 국비 사업 발굴, 도의회 및 유관기관과의 연계·소통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추진단 운영을 통하여 정책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16일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총 3~4차례 협의회를 개최하여 주요 교육정책에 대한 대응 방향을 심층 논의할 계획이다.
또한 2026 제주교육 수립 과정에 추진단의 활동 성과를 반영하여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제주교육의 밑그림을 그려나갈 방침이다.
도교육청 정책기획과 관계자는 “새정부 핵심 교육공약을 제주 여건에 맞게 접목하고 필요한 정책은 선제적으로 제안하겠다”며 “제주특별자치도, 국회, 각 정당,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등과 긴밀히 협력해 제주교육의 방향이 국정과제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교육감은 “새정부의 교육정책은 교육의 공공성과 국가 책임을 강화하고 기초학력 보장과 미래역량 중심 교육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이는 제주교육의 지향점과도 맞닿아 있는 만큼, 국정과제 반영과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적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