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남해군은 지난 10일 창생플랫폼에서 ‘남해로(路), 소풍’ 기획전시 오프닝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2025 고향사랑 방문의 해’를 맞아 잊혀져 가는 소풍 문화를 조명하고, 소풍의 감성을 현대 여행으로 확장해 ‘남해로 떠나는 소풍’이라는 주제를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오프닝 행사에서는 매표소에서 승차권을 발권하는 이벤트를 시작으로, 전시기획 의도 설명, 전시 도슨트 투어, 고전영화 ‘고교얄개’ 상영 등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마치 어린 시절 소풍 전날 밤처럼 설레는 전시였다”고 입을 모았다.
전시는 1부 ‘소풍의 추억’과 2부 ‘남해로, 소풍’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1층 라운지)에서는 70~80년대 학창 시절의 소풍 풍경을 복원한 전시 오브제를 비롯해 소풍, 학창시절, 남해군의 옛 사진과 이를 움직이는 영상으로 재현한 전시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직접 교복을 입고 사진을 찍거나 추억의 LP·비디오·게임 등을 체험할 수 있다.
2부(2층 콘텐츠홀)에서는 남해 바다를 테마로 한 전시가 펼쳐진다. ‘서핑, 캠핑 등 현대적인 체험을 할 수 있는 남해로 소풍을 떠나자’는 메시지가 전달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방문객은 “표를 발권하고, 소풍을 떠나는 듯한 기분으로 전시를 둘러봤다”며, “옛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르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본 전시는 6월 30일까지 창생플랫폼에서 계속되며, 전시 기간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소풍도시락 종합클래스, 인센스틱 클래스, 수제베이컨 클래스 등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이번 전시를 통해 어린 시절 소풍의 설렘과 그 시절의 정서를 다시 떠올리고, 새로운 추억도 함께 만들어 가길 바라며, 일상에 작은 쉼표와 기쁨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