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록물 관리를 인정받았다.
전북교육청은 국가기록관리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9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에서 주관하는 국가기록관리 유공 포상은 국가기록관리 발전과 기록문화 확산 및 인식 제고에 기여한 개인 또는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표준화된 기록관리 정책 추진의 결과라 할 수 있다.
전북교육청은 기록보존서고 정비 및 운영 기준을 선도적으로 마련하고, 이를 산하 14개 기록관에 일괄 적용해 기록관리의 일관성과 품질을 높였다.
단순한 서고 정비를 넘어 기록관리 전반에 체계적인 기준을 수립·적용한 점이 주목받았다.
특히 각 기록관의 환경과 실정에 맞춘 맞춤형 지침을 마련해 실무자들의 업무 효율성과 정확성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는 기록물의 생성부터 보존,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의 전문성을 강화하는 기반이 됐다.
자체 보존가치 평가기준도 도입해 기록물의 현장 평가 역량을 높였고, 지도점검 방식도 내실화해 실효성 있는 관리체계를 구축했다.
기록관리 전문성 강화를 위해 ‘전북교육기록연구협의회’를 신설, 교육행정기관 및 학교 현장의 특성을 반영한 실무 중심의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서거석 교육감은 “이번 수상은 전북교육청의 기록관리 체계가 전국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투명하고 신뢰받는 교육행정을 위한 기록관리 선진화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