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인천광역시교육청은 학생 주도 봉사활동 연구와 연계하여 미래생활고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일과 8일, 남동구에 위치한 ‘남동희망공간’과 ‘산수천 유기견센터’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봉사활동 중심학교 운영과 함께 학생들이 직접 봉사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하며 참여의식을 높이고 봉사활동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기획됐다.
인천시교육청은 2024년 대학 연구진과 협력해 교과 학습과 연계한 학생 주도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2025년에는 미래생활고와 인주중학교에 시범 적용한 뒤 효과성 평가를 거쳐 현장에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미래생활고 학생들은 봉사동아리를 구성하고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사전 소양 교육을 이수한 뒤, 직접 계획을 수립해 자원봉사 단체와 매칭되어 활동에 참여했다.
대학 연구진은 학생들의 계획서에 대한 피드백을 제공하며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참여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계획을 세우고 체험처를 찾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보람 있었다”며 “특히 유기견센터에서의 봉사는 감동적인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책임감 있게 활동하는 모습을 보며 주도성의 힘을 실감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로 봉사활동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미래사회 핵심 역량은 학생 주도성”이라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