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경상남도는 12일 오후 사천시 소재 지역 기업 (주)인포인에서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니지스 협업 플랫폼 구축’에 대한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는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을 비롯해 (재)경남테크노파크, 경남대학교 산학협력단,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등 사업 참여기관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사업 추진 현황 보고, 메타버스 시연, 콘텐츠 개발 현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구축 사업’은 경남의 주력 산업인 제조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해 제조혁신 서비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단지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제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은 2023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2023년부터 2025년까지 총 133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경남 우주산업 국가산업단지와 사천 종포산업단지 내에 ‘항공산단 메타버스 비지니스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경남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산업단지 내 벨류체인 기업간 비지니스 협업 플랫폼 구축, △특화형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 △항공기업별 작업환경 5G특화망 구축 등 주요 세부사업에 대해 지역 산학연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개선 방안에 적극 반영해 올해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계획이다.
유명현 경상남도 산업국장은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 속에서 제조업 역시 새로운 경쟁력을 요구받고 있다”며, “메타버스 기반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이 실제 경남 제조산업의 생산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사업 성과를 면밀히 분석해 메타버스 기반의 스마트 제조혁신 생태계를 지속 확산시켜 산업단지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