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김천예술고등학교(교장 정희재)에 또 하나의 기쁜 수상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4월 5일 음악춘추 콩쿠르에서 콘트라베이스부 1위 이아현, 호른부 3위 조유찬 학생이 입상한 데 이어, 4월 26일 계명대학교 음악공연예술대학에서 열린 대구음악협회 제31회 전국학생음악콩쿠르에서 김천예고 3학년 황서준 학생이 ‘전체대상’을 수상했다.
본 콩쿠르는 ‘한국음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가 주관하는 유서 깊은 음악 경연대회로, 대구 경북지역지역을 비롯해 서울 및 수도권 예술학교 학생들까지 참여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고등부 전체대상 수상자에게는 대구시립교향악단과의 협연 기회가, 대학부 전체대상자에게는 대구국제음악제에 출연 기회가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서 김천예고는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며 예술교육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수상 내역은 다음과 같다.
성악부문 전체대상: 황서준(3학년), 피아노부문 1위: 김지우(3학년), 현악부문(비올라) 2위: 김하율(3위), 바이올린부문 2위: 정다은(2학년), 현악부문(첼로) 3위: 노해민(3학년), 바이올린부문 3위: 여유빈(2학년), 관악부문(호른) 장려: 김마리아(3학년)
특히, ‘전체대상’은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들이 다시 모여 최종 경연을 치른 후 선정되는 최고의 영예로, 황서준 학생은 뛰어난 기량과 무대 매너로 모든 심사위원의 호평을 받으며 전국의 신진 예술인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천예술고등학교는 1986년 개교 이래 ‘부지런히 하자’라는 교훈 아래 전문 예술인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학교는 학생들의 실전 경험 강화를 위해 학기별 두 차례의 음악 공연 실습과 정기 실기시험을 운영하고 있으며, 충분한 전공 실기 수업을 통해 무대 역량을 길러오고 있다.
정희재 교장은 “학기 초인 4월부터 여러 콩쿠르 입상 소식이 이어지고 있어 교직원과 학생 모두 큰 감동과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콩쿠르에서 좋은 결과들이 이어져, 2026학년도 대학입시에서 값진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학생 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천예술고등학교는 오는 5월 31일 ‘2025 전국 초‧중학생 음악‧무용‧미술 경연(실기)대회’ 개최를 통해 우수 예술 꿈나무 발굴과 예술교육 활성화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