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대학교는 인공지능(AI)·빅데이터융합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동양대에 따르면 2022학년도부터 동두천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AI·빅데이터융합학과 정원은 30명이다. AI·빅데이터융합학과 신입생 모집은 오는 9월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동양대 권광선 총장은 "디지털 산업혁명과 코로나 이후 시대를 선도할 전문 인재 양성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장학재단은 전공 성적이 우수한 저소득 가정 대학생 100명에게 연간 400만원씩 전체 4억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 신청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 차상위계층의 3·4학년 대학생으로, 대학 소재지와 관계 없이 서울 시민이라면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19일 오후 5시까지이며,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http://hissf.or.kr)에서 신청한 뒤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 장학금은 인문사회·자연과학·예체능 등 다양한 계열의 장학생을 선발해 전공 역량 강화에 필요한 재정적 지원을 한다는 취지로 지난해 신설됐다. 선발된 장학생은 고교생의 전공 선택을 도와줄 '전공 길잡이북' 제작에도 참여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서울장학재단 홈페이지나 전화(02-725-2257)로 하면 된다. 선발 결과는 다음달(4월) 말 발표될 예정입니다.
울릉도 남양초등학교는 지난 2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개학과 입학식을 실시하였다. 코로나19로 거리두기를 시행하고 있지만 남양초등학교는 전교생이 등교하여 일생에 처음 경험하는 입학식을 축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새로운 학년을 맞아 새로운 선생님과의 설레는 개학을 맞이하였다. 입학식은 새로 오신 선생님들의 소개를 시작으로 교장 선생님의 축하 인사와 입학 선물을 전달식이 이어졌고, ‘신입생 업어주기’ 활동을 통해 선후배간의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작년과는 달리 비록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해야 했지만 정상적인 개학식을 실시하여 새로운 담임 선생님과 전교생들이 반갑게 인사하며 개학식이 마무리되었다. 남양초등학교 김명숙 교장은 "선생님들은 학생들을 가족과 같이 아끼며 사랑하고 학생들은 훌륭하신 선생님들의 가르침을 가슴에 새겨 아름다운 교육가족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하였고 "코로나 또한 모두 서로 양보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잘 이겨내기를 바란다."는 말을 전하였다.
영덕 원황초는 3월 2일 병설유치원과 함께 의미 있는 입학식을 실시하였다. 올해에는 초등학교 4명, 병설유치원 어린이 3명이 입학하였다. 입학하는 모든 친구들을 축하하기 위하여 총동창회 장학금을 포함하여 다수의 장학금이 지급되었다. 올해 입학식은 작년 할머니 학생의 입학에 이어 올해도 할머니 학생의 입학이 이어져 매우 뜻깊은 입학식이었으며, 작은 학교 살리기를 위해 노력한 결과 학생들의 수가 전년도에 비해 늘어난 의미있는 시작이었다. 교장 선생님께서는 “원황 가족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작은 학교에서 큰 꿈을 가질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이 노력하겠다”라고 말씀하셨다.
청주대학교가 2024년 청석학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시그니처 서체인 ‘청주대학교체’를 개발했다. ‘청주대학교체’는 ‘실용학문을 바탕으로 성숙한 문화세계를 창조하자’는 대학 교육이념을 반영해 폭넓은 안정적인 형태로 역사와 전통을 표현하였으며, 자소의 끝을 둥글고 부드럽게 처리하여 시대에 맞는 유연하고 친근한 이미지로 디자인 되었다. 또한 청주대학교의 아이덴디티의 통일성을 유지하고, 대학 구성원이 쉽고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2021년도에 실용화했다. ‘청주대학교체’는 3일부터 청주대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아 자유롭게 사용이 가능하다. ‘청주대학교체’는 라틴 94자, 한글 2350자, 외계어 150자, KS심볼 986자 등 총 3580자로 구성됐고, 무게중심 선이 상단에 위치해 가독성과 안정성을 유지시켰으며, 영문 소문자의 세로 높이를 키워 가독성을 높였다. 청주대 관계자는 “중부권 대표 사학이라는 이미지를 높이고, 청석학원 설립 100주년을 기념해 ‘청주대학교체’를 개발했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대학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창의성과 심미적 감성을 갖춘 미래 예술인재 양성의 요람이 될 한국창의예술고등학교가 3월 2일 2021학년도 개학식과 입학식을 가졌다. 지난해 전남 광양시 중마로에 개교한 예술계열 공립 특수목적고인 한국창의예술고는 코로나19 감염 사태로 인해 개교기념식과 1기 입학식도 갖지 못했으나, 이날 2021학년도 입학식과 개학식을 갖고 사실상 처음으로 공식 출범을 알렸다. 재학생 축하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입학식에서는 전국 단위 모집을 통해 선발된 50명(창의음악과 30명, 창의미술과 20명)의 신입생들에게 입학허가를 선언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하여 창의적인 융합예술인으로서 성장하겠다.”는 신입생 선서가 진행됐다. 전라남도교육청은 한국창의예술고를 모두에게 인정받는 최고의 예술 명문고로 육성하고, 문화 예술과 기술, 인문학까지 아우르는 창의·융합형 교육을 통해 시대가 요구하는 최고의 예술인재를 길러낸다는 계획이다. 특히, 광양시의 적극적인 지원 아래 고등학교와 연계한 한국창의예술중학교를 고등학교 부지 내에 오는 2022년 개교해 명실상부한 창의예술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키운다는 복안이다. 이날 입학식 및 개학식에 참석한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학생들에 ‘희망’의 꽃을 전달하
인천광역시교육청은 신학기 개학을 맞이하여 관내 모든 초등·특수학교에서 책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첫 등교 ‘책날개입학식’을 실시했다. 각 학교에서는 입학생을 축하하고 환영하기 위해 그림책 2권과 독서 가이드북으로 구성된 책날개꾸러미를 제공하였으며, 책 읽어주는 교장 선생님, 독서 서약 등 다양한 책날개 입학식을 성황리에 추진하였다. 특히 도성훈 교육감은 인천청량초등학교를 방문하여 신입생들에게 책날개꾸러미를 직접 나눠주고, 1학년 교실에서 그림책 ‘난 남달라’를 읽어주며 학생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입학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책 읽어주는 교육감님의 모습을 통해 독서교육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열정을 느꼈고, 책 읽는 아름다운 학교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책날개 입학식을 시작으로 가정,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책을 읽고, 삶의 힘이 자라나는 ‘책 읽는 도시, 인천 만들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3개 국가 학생을 대상으로 통합교육을 제공하는 군서미래국제학교가 2일 개교식 및 입학식을 개최했다. 공립 대안학교인 군서미래국제학교는 전국 최초로 운영되는 초중고 통합형 다문화 학교다. 이날 입학한 학생은 중학교 1학년 55명, 2학년 9명 등 총 64명이며, 국적별로는 한국 51명(80%), 중국 11명(17%), 러시아 2명(3%) 등이다. 학생들은 한국어·영어·모국어 등 수준별 언어 수업과 다양한 프로젝트 수업을 국적이 다른 학생들과 함께 듣는다. 군서미래국제학교는 무학년과 무학급제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의 고정적인 학년별 교육과정이 아닌 언어 특성화 교육을 중심으로 각 나라의 문화, 역사, 철학 등 다양한 학습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다. 이번 중학교 교육과정 개교를 시작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2년간 순차적으로 개교할 예정이다. 개교·입학식에 참석한 2학년 김예경 양은 "세계를 대표하는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학교생활을 하겠다"며 "미래의 나를 상상하며 학교 안에서 나의 변화를 위해 꾸준히 도전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용규 교장은 "문화적 배경과 언어가 다른 학생들이 모인 학교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학교 시설을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생활 사회간접자본(SOC) 복합화 사업으로 추진된 충남 당진 대덕초등학교가 2일 개교했다. 대덕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생활하는 교사동과 지상 3층(건물면적 2천348㎡) 규모의 학교 복합화 시설이 연결돼 있다. 학교 복합화 시설 1층에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생활문화센터가, 2층에는 공공도서관이, 3층에는 국민체육센터가 각각 들어섰다. 공동육아나눔터 '대덕 꿈도담터 공동 육아나눔터'는 지난달 22일 문을 열었다. 나머지 시설은 학생들이 먼저 이용하고, 향후 시와 당진교육지원청 협의를 거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이를 살핀 뒤 시민들에게 개방될 예정이다. 구본휘 당진시 평생학습과장은 "충남 1호 학교 복합화 시설인 만큼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2일 국내 최초 문화예술 중점 특수학교인 대구 예아람 학교 1회 입학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예아람 학교는 장애학생의 맞춤형 예술교육을 위해 설립된 곳으로, 유치원 과정부터 고등학교 과정에 걸쳐 총 105명이 수학한다. 김 여사는 축사에서 "코로나19 탓에 서로 만나지는 못하지만, 우리 마음의 거리는 0m"라며 "천천히 자유롭게 자신만의 꽃을 피워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예아람 학교는 어떤 편견도 장벽도 없이 여러분이 당당하게 꿈의 날개를 펼칠 수 있도록 하는 예술의 요람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이 만드는 예술의 빛이 세상의 숨은 길들을 밝혀주기를 바란다"고 격려했다. 김 여사는 학교에 김유정 소설집 등 100여권에 격려 메시지를 담아 기증하기도 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