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세계적인 전기전자 기업 지멘스에서 주관한 전국 지멘스 스마트 NC 경진대회에서 삼천포공업고가 1, 2, 3위를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온라인으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19개교 341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과제 도면을 해석하여 지멘스사의 시누메릭 컨트롤러(SINUMERIK CNC)를 활용하여 밀링(Milling)과 터닝(Turning)가공 시뮬레이션 프로그래밍을 창의적으로 설계하는 경진대회이다. 대회에서 1위는 김민재(3학년, 고용노동부장관상) 학생이, 2위는 최재경(3학년, 국제기능경기올림픽회장상)학생이, 3위는 정남훈(3학년, 지멘스대표이사상) 학생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학생들은 현재 독일어 교육과 기술교육을 수료하고 10월 24일부터 8주간 독일 현지 교육기관에서 취업을 연계한 교육을 받을 계획이다. 이번 결과는 올해부터 경남교육청이 교육부 사업에 선정되어 운영하고 있는 항공분야 직업교육 혁신지구 전공 프로그램과 독일의 직업교육 ‘아우스빌둥(Ausbildung)’과 연계하여 현지 취업을 준비하는 경남형 해외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는 점에서 더
세종특별자치시 다정동에 위치한 다정고등학교는 2019년에 개교해 올해 3년 차인 신설 학교임에도 다양한 특색 프로그램 운영으로 명문 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다정고는 자기주도적 탐구 역량 강화를 위한 과학 융합 중점학교, 창의 융합 인재 양성을 위한 인문사회 중점학교를 역점사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과학융합 분야에서 발전 심화형 교내대회, 연구력 기반 동아리 활동을 통한 재능 기부 프로그램인 다정한 사이데이(Sci-day), 작동 원리가 보이는 실험장치 제작 및 기기 분석적 방법을 통한 교과 내 심화 질문 해결 프로젝트 등을 운영하여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21년 9월에는 제42회 전국학생과학발명품경진대회에서 2학년 송민준 학생이 ‘차 끓일 때 적정 온도에서 자동 분리되는 티포트 거름망 KIT’를 출품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인문사회 분야에서도 청소년 모의 UN 체험, 글로벌 이슈 탐구 캠프-원서 읽기, 학술제, 사제동행 독서캠프 프로그램, 윤리적 딜레마 영상 제작, PBL, 세계분쟁지역탐구 등을 운영하며 창의 융합 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다정고는 다정형 ARK(Ask, Read, seeK) 진로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질문,
충북과학고등학교가 우주기술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눈길을 끌고 있다. 충북과학고는 지도교사와 학생들로 이루어진 'Canlf'팀과 'GCP'팀이 2021 캔 위성 경연대회에 출전하여 각각 최우수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장려상(항공우주연구원장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회는 음료수 캔 크기로 구현된 교육용 위성을 학생들이 직접 제작하고 발사 및 운용하는 경험을 통해 인공위성 체계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증진 및 우주기술 꿈나무 육성하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팀은 ‘CanIf’팀(손상원, 이용호, 최성호 학생, 지도교사 강남수)이다. 이 팀은 ‘영상 기반 캔 위성 고도 측정 및 낙하 예측’이라는 주제로 캔 위성이 낙하하는 과정에서 촬영한 이미지 정보를 분석해 캔 위성의 현재 고도를 결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목적지의 도착 가능성을 제시하는 방식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임무를 구현하는 체계적인 탐구 과정을 인정받아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이로써 충북과학고는 2019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됐다. 장려상을 받은 팀은 ‘Gadeok Cansat Project(GCP)’팀(최헌재, 도현우, 김영재 학생, 지도교사 이주형)이다.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연구팀이 '비만이 기억 형성을 방해한다'는 연구결과를 28일 발표했다. 전남대에 따르면 의과대학 송주현(해부학교실)·김영국(생화학교실) 교수팀은 비만이 뇌 속의 특정 원형RNA를 현저히 증가시키고, 이 원형RNA가 신경세포 성장인자(BDNF)의 발현을 억제한다. 이에 따라 신경 세포주기와 신경세포 네트워크의 조절뿐만 아니라 기억력 형성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원형RNA 제거와 과발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이는 비만에 의한 기억력 감소가 신경 세포주기 조절과 관련돼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을 뿐만 아니라 두 질환의 상관관계를 연결질 수 있는 새로운 원형RNA를 발굴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남대는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계적인 학술지 '분자정신의학' 9월 24일자 온라인 판에 발표됐다. 비만은 지방 함량이 높은 음식과 운동 부족 등에 의해 체지방량 증가, 복부 비만 등의 증상으로 발현되며 이런 상태가 지속될 경우 당뇨·고혈압·심혈관 질환 등으로 심화된다. 나아가 기억력 저하를 동반하는 퇴행성 뇌질환으로 발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비만에 의한 기억력 저하에 신경 세포주기와 손상 메커니즘을 밝힌 연구로, 대사증
제주제일고등학교에서는 9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미래형 정보교과실에서 ‘AI특강, 내가 만드는 자율주행 자동차’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하였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강의는 JDC에서 꿈길프로젝트를 통해 지원된 프로그램으로 컴퓨터 공학 및 AI 관련 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을 위한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진행되었다. 특강에서는 티포러스팀 연구원들이 학생들에게 자율주행 자동차 운행을 위한 프로그래밍·코딩법과 실제 프로그램 적용 주행을 직접 설계하도록 알려주며 학생들이 자율주행 자동차를 현실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 학생들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인공지능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을 고민하고, 자율주행 자동차가 현실에 적용되기 위하여 필요한 과정을 체험,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울산 학성중학교(교장 이상선)는 대안교실[꿈자락(樂) 교실] 내 학교 부적응 학생 및 기타 참여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을 6월 3일부터 11월 30일 까지 학성중 위(WEE)클래스 집단상담실에서 진행하고 있다. 맞춤형 프로그램은 직업체험으로 댄스 스포츠와 도자기체험, 그리고 페인트 공예 체험을, 심리치료로 색채심리와 우쿨렐레 배우기로 구성되어 있다. 프로그램은 각 분야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이루어진다. 학성중 WEE클래스 석은희 전문상담사는 "참여 학생들이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해 봄으로써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알아보고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 " 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A군은 "미술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이번 페인트 공예 체험을 통해 미술에 관심이 생겼다. " 고 소감을 밝혔다.
충북대학교가 1951년 지역민의 염원으로 개교한 후 70년의 역사를 바탕으로 새로운 100년을 향한 새로운 도약의 문을 열었다. 충북대에 따르면 오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충북대학교 캠퍼스 내 솔못 옆 잔디밭과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개교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을 비롯한 대학 간부진들과 구성원, 학생, 이시종 충청북도지사, 김병우 충청북도교육감, 도종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의 확산 예방을 위해 최소한의 인원만 초청해 진행되며, 2부 행사는 유투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될 예정이다. 1부 행사에서는 솔못 옆 잔디밭인 개신동산에서 개교 70주년 타임캡슐을 매설하고 동문인 도종환 시인의 기념헌시 제막식을 개최한다. 개교 70주년 타임캡슐에는 충북대의 70년 역사를 대표하는 기념물과 구성원 사진, 코로나 시대를 담은 간부진들의 사인이 담긴 마스크 등 현재의 역사를 추억할 수 있는 기념물을 넣었다. 이 타임캡슐은 30년 뒤 100주년 행사에서 열어볼 계획이다. 2부 행사는 개신문화관 2층 세미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개교 70년의 경과를 함께 나누고, ▲자랑스러운 개신인 표창 ▲장기근속 교직원 표
호남대학교는 중국어학과 학생들이 호남대와 중국 상하이대가 운영하는 '2+2 복수학위 제도'를 통해 주한 중국대사관과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 취업했다고 24일 전했다. 상하이대학에서 ‘2+2 복수학위’를 졸업한 중국어학과 17학번 박수지 씨는 최근 서류전형과 면접을 통해 주한중국대사관에 최종 합격해 9월 23일부터 비자 담당 직원으로 근무를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2+2 복수학위제’의 16학번 졸업생 리신위, 안나윤 씨도 주광주 중국총영사관에 취업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16학번 윤자영 씨도 주한 중국대사의 추천과 공식시험을 거쳐 중국 화동사범대학 국제한어교육 석사과정 중국국가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전액 장학금과 기숙사 무료, 졸업까지 매월 생활비 제공 등의 혜택을 받게 됐다. 호남대 중국어학과 이광혁 학과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로 취업 문이 더욱 좁아진 상황에서 타국 생활의 어려움을 이겨내며 복수학위를 이수해 실력을 인정받은 학생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중국대사관 등 외교기관을 포함한 글로벌 기업에 더 많은 학생의 취업 성공 사례가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대학교 중국어학과는 지난 2018학년도 입학생부터 중국 명문 상하이대
충북 꽃동네학교는 2021 전국 장애청소년 비즈쿨 캠프에서 고등부 학생팀이 대상을, 전공과 학생팀은 혁신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대구보건학교와 한국복지대학교가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캠프는 전국 특수학교 비즈쿨 학생들이 함께 협력하고 나누는 활동을 통해 기업가 정신 공유의 장을 마련하고자 실시됐다. 비즈쿨이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학교에서 경영을 배운다’는 의미로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진흥원에서 495개교를 선정하여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2021년 9월 16~17일 이틀간 실시되어 전국 30개 특수학교의 173명의 학생들이 비대면으로 참가하였다. 꽃동네학교는 고등학교와 전공과의 학생들이 총 두 팀(총 7명)을 이루어 참가하였다. 이번 비즈쿨 캠프를 통하여 꽃동네학교는 캠프 참여의 적극성과 과제 수행의 성실성, 자기주도적 실행능력을 인정받아 대상과 혁신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김창희 교장은 “학생들이 문제에 직면했을 때 이를 어떻게 인식하고 문제를 해결하는지를 옆에서 지켜보면서, 학생들은 우리가 생각했던 것 보다 더 많이 성숙하고 창의적임을 확인하게 되었다”며 “비대면으로 이루어진 행사로 인하여
광주 광덕고가 교내에서 발생하는 쓰레기를 수송하는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해 지난 17일 발표회를 진행하고 운행을 시작했다. 광덕고에 따르면 쓰레기 수송 자율주행자동차는 교내에서 발생하는 모든 쓰레기가 모이는 분리수거장에서부터 교문 옆 쓰레기 수집소까지 왕복 500m 가량의 자율주행자동차 전용도로를 따라 쓰레기를 수송하게 된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는 광덕고 1~3학년 학생 18명으로 구성된 SW동아리 오소프가 직접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작했다. 3학년 정우빈 학생이 차량 제작 총괄 책임자 역할을 수행했다. 차량 전면에 부착한 웹캠을 통해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활용해 차량 스스로 최적의 경로를 학습할 수 있도록 설정했다. 광덕고 3학년 정우빈 학생은 “2019년 5월 차량 베이스를 제작하고, 2020년 인공지능 학습 모델 대회에 참가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한 경험을 살려 이번 자율주행자동차를 제작하게 됐다”며 “매일 수레로 쓰레기를 운반하며 고생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