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교육청이 비대면 상황에서도 가능한 학생자치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슬기로운 학생자치활동-초등학교편’를 개발해 보급한다. 전남교육청은 2월 중 도내 모든 초등학교에 ‘슬기로운 학생자치활동-초등학교편’을 배포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중심의 학생자치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한편, 전남교육청은 2021학년도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해 안내자료 뿐 아니라 2020 학생자치 영상공모에 선정된 40여 편의 동영상을 유튜브(전남교육TV)에 업로드하고 있다. 현재 화순오성초와 순천별량중을 포함한 10개 학교의 학생자치활동을 소개하는 동영상이 공유되고 있다. 또, 순천성남초 학생자치활동 사례를 기반으로 순천 학생자치지원단 교사들이 중심이 돼 직접 제작한 학생자치활동 교육영상 30편을 3월 전까지 순차적으로 업로드할 예정이다. 이병삼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은 “코로나 19로 대면 활동이 중심인 학생자치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과 교사에게 ‘슬기로운 학생자치활동-초등학교편’과 학생자치활동 동영상이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올해 초‧중·고 학급 수를 초등학교 4,262학급, 중학교 1,655학급, 고등학교 1,806학급 등 모두 7,723학급으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강원도 학급 수는 지난해보다 초등학교의 경우 7학급이 증가하였으나,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각각 21학급, 43학급이 줄어 전체적으로는 57학급이 감소하였다. 초등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73,559명에서 올해 72,668명으로 891명이 감소함에 따라, 시의 동지역은 학급당 학생 수를 27명에서 26명으로 1명 줄였다. 지역별 학생 수는 춘천(116명 감소), 원주(140명 감소), 강릉(204명 감소), 삼척(68명 감소), 홍천(106명 감소), 평창(64명 감소) 등 대부분 지역에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소규모 학교 가운데 양양 남애초를 포함한 16개교(본교 2곳, 분교장 14곳)는 신입생이 없으며, 춘천 당림초를 포함한 22개교(본교 15곳, 분교장 7곳)는 신입생이 1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학교의 경우, 학생 수가 지난해 37,836명에서 올해 38,104명으로 268명이 증가함에 따라, 신입생 학급당 학생 수는 전년과 동일하게 춘천·원주·강릉 시(동)지역 30명, 기타
초전초등학교는 돌봄교실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과 교직원이 함께 지난 2월 8일 학교장독대 『초전 장마을』에서 전통 장 담그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학생들은 국내산 햇 콩으로 만든 알알이 메주를 망에 담아 장독에 넣고 소금을 생수에 녹여서 부은 후 두 달간 햇살아래 숙성하면 구수한 된장과 감칠맛 나는 간장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에 따라 전체 과정을 직접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체험에 참가한 한 학생은 전통 장 담그기 과정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고 간단하며 고추와 숯, 대추를 띄우는 의미도 신기하고 재미있었다며 두 달 후 장 가르기 할 때도 꼭 참여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또 다른 학생은 이렇게 우리 손으로 직접 만든 된장, 간장을 학교급식에 이용할 수 있어 뿌듯하고 새학기에는 더 맛있는 급식을 기대하고 있다고 하였다. 조재국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문화를 이어갈 수 있고 깊은 장맛을 이용한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있을 것"이라고 전헀다.
충북과학고등학교 학생들이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27회 ‘휴먼테크논문대상’에서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충북과학고에 따르면 26회 금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며 과학교육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증명했다. 이 대회는 미래 과학한국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젊은이들을 발굴하고 학교 내 연구 분위기 활성화와 기술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1994년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27회째 개최되고 있다. 27회에는 1,991편의 논문이 접수되어 경쟁했는데 충북과학고는 이번 대회에서 두 팀이 본선에 올라 환경·식품·위생, 화학 분야에서 각각 금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박새롬 학생(2학년, 지도교사 황경하)은 ‘전통발효주의 발효균주를 활용한 커피 발효 및 향미 증진 연구’를 수행하여 환경·식품·위생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전통 발효주의 발효 균주를 이용하여 발효 커피를 제작하고 화학 분석 결과를 통해 발효주의 미생물로 발효한 커피의 풍부한 향미와 맛의 다양성을 확인하였다. 또한, 기존 발효 커피 제작 과정에서 발생하는 동물 학대 문제를 과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안과 발효 커피 제작 과정에 대한 과학적 공정법을 제시하여 높은 점수를
대구교육대학교대구부설초등학교에서는 현장교육연구인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수업을 하는 학교』를 출판했다. 이 책은 비매품으로 교대부설초의 홈페이지(상설연구학교/출판도서자료)에서 로그인 없이 PDF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다. 교대부설초 26명의 전교원이 집필했으며, 코로나19로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블랜디드러닝 등의 새로운 수업의 길을 걸어온 내용이다. ‘네 가지의 발걸음’과 ‘새로운 수업의 길을 가다’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발걸음은 '비전'이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좋은 수업을 하는 학교’는 교대부설초의 비전이자 책 제목이다. 좋은 수업을 위한 구성원의 겸손, 열정, 실력을 강조하고 있다. 아무도 가보지 않은 길을 앞장서서 가면서 미래교육의 씨앗을 심는 이야기이다. 두 번째 발걸음은 '출발'이다. 특수 사명의 하나인 교육실습의 새로운 도전과 디지털 인프라 구축과 사용자 중심의 학교 공간 설계, 좋은 수업의 디딤돌인 급식 이야기이다. 세 번째 발걸음은 '만남'이다. 좋은 수업은 상호작용이 잘 이루어지는 만남이다. 1, 2학년 아이들과의 처음 경험하는 만남, 특수반 아이들의 진솔한 이야기, 6학년 졸업반 아이들과의 아쉽지만 놀랍고도 새로운 만남의 이야기이
대구에서 전국 최초 한국어로 운영하는 IB 월드스쿨이 탄생했다. 경북대학교 사범대학 부설초등학교와 부설중학교가 국제 바칼로레아(IB) 후보학교로서 IB 프로그램을 운영한지 약 18개월 만에 IB 본부로부터 ‘IB인증학교’로 공식 인증되었다. 국공립학교의 IB 월드스쿨 인증은 그 동안 IB 프로그램이 국제학교, 외국인학교 등 등록금이 비싼 소수의 학교에서만 운영되는 귀족학교라는 오해를 풀고 공립학교에서도 질 높은 IB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다는 면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대구시교육청과 학교는 IB 월드스쿨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2월 1일 사대부초·중에서 현판식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 행사에는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감, 전경원 대구시의회 교육위원장, 박종석 경북대학교 사범대학장, 학생, 학부모, 교원들이 참여했다. 한편, 사대부고, 대구외고, 포산고가 올해 3월 내로 인증학교 신청서를 제출하여 상반기에 IB 월드스쿨 인증을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 이들 학교는 고2∼3학년 과정으로 진행되는 IBDP(고등학교 프로그램)의 원활한 이수를 위해 신입생을 대상으로 영어활용능력, 글쓰기 활동, 논문 활용법 등의 IB형 프로그램을 최대한 제공하는 등 IBDP 과정에 대한
경북예술고등학교 성악전공은 2019, 2020 입시에 이어 올해도 서울대 성악과 3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큰 성과를 거뒀다. 경북예고에 따르면 이번 대입 수시전형에서 3명의 서울대 합격자 모두가 성악과에 합격했다고 한다. 서울대 성악과는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서 남자 12명, 여자 12명을 선발하는데 2021학년도 대학수시입시결과 지역에서 경북예고 남학생 3명이 합격하는 놀라운 결과를 이뤄냈다. 이보다 앞서 2019 대학입시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3명의 학생이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하는 등 경북예고 성악과는 최근 5년 동안 13명의 학생이 서울대 성악과에 진학하며 지역의 한계를 극복하고 대한민국 성악의 중심이자 오페라의 메카인 대구의 위상을 증명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서울대 성악과에 합격한 김명현 학생은 “개성을 뽐내고 실력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자유로우면서도 자기주도적인 학습 분위기와 실기와 내신, 학생부 등 학교에 계신 모든 선생님들이 맞춤형 입시지도를 해 주신 덕분”이라며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과 및 전공수업과 방과후 전공실기 레슨만 충실하게 임한다면 후배들에게도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훌륭한 입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성인 학력인정 문해교육프로그램인 대구내일학교 늦깎이 중학과정 학습자 95명의 제7회 졸업식이 1월 22일 대구내일학교(대구제일중학교)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중학과정 졸업식은 코로나19 확산 위기 속에서 2월 20일 1차 휴업을 시작으로 5차례의 휴업 연장과 2차례의 비대면 수업 전환을 거쳐 어렵게 교육과정을 마무리하고 개최되어 더욱 뜻 깊은 졸업식이라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가족과 지인들의 참석 없이 95명의 학습자와 담임강사만이 모여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조촐한 졸업식이지만 고령의 나이에 코로나19 위기를 딛고 이루어낸 만학의 결실이라 학습자들에게는 무엇보다 더 소중한 순간이다. 중학과정 졸업자 김영숙(69세) 학습자는 “칠십을 바라보면서 지금처럼 행복했던 순간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 같다”면서 “남편의 도움과 자식들의 응원으로 부끄러움을 내려놓고 당당하게 중학교를 졸업한다. 백세시대에 건강만 허락한다면 고등학교에 입학하여 졸업한 후 꼭 대학교까지 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졸업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가족들은 손편지, 영상, 문자를 통해 “엄마가 하시는 모든 일을 항상 응원해요”, “꽃보다 예쁜 할머니 졸업 축하합니다.”,
경북 영천중학교는 지난 1월 12일 학교장 이하 교직원과 함께 영천중학교 장독대에서 장 담그기 행사를 실시하였다 전통 식문화 계승을 위한 학교 급식 특색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 장 담그기 행사는 우리 콩으로 만든 장을 학생들에게 공급함으로써 급식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키고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도 되었다. 2달여의 숙성기간을 거친 후 3월 중에 된장과 간장으로 분리한 후 학교 급식에 사용할 예정이며 조상들의 슬기가 깃든 전통 식문화 계승과 체험 기회를 제공할 기틀을 마련하게 되었으며, 성장기 학생의 발육에 필요한 균형된 영양식 공급으로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에 이바지 할 뿐만 아니라 학교 급식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김미라 교장은“사라져 가는 전통 장담그기를 통해 우리 농산물을 이용한 건강한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먹음으로써 학생들에게도 우리 전통 식생활교육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도교육청은 13일, 2020학년도 강원행복더하기학교 운영 자체평가 결과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밝혔다. 강원행복더하기학교는 민주적 학교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학생중심 교육과정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운영을 통해 학생이 스스로 삶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학교혁신 본보기이다. 지난 11~12월 실시한 평가에서 △자율적이고 민주적인 학교, △창의공감교육, △학생중심 문화 형성, △전문적 학습공동체 구축, △학부모 및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학교, △합리적 예산집행 등 6개 영역 만족도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학생 89.5%, 학부모 89.4%, 교직원 86.6%가 ‘매우 그렇다, 대체로 그렇다’로 답해 높은 만족도를 보였으며 서술형 문항에서도 긍정적인 내용이 주를 이루었다. 한 교직원은 “코로나로 매 순간 새로운 결정을 해야 할 때 학교철학을 바탕으로 함께 고민하고, 결정하여 무너지지 않고 올 한해를 보낼 수 있었다”, “불필요한 관행이나 일은 없애면서도 학교 구성원의 화합을 도모하는 점이 만족스럽다”라고 답했다. 한 학부모는 “선생님과 아이의 관계가 좋아 만족스럽다”, “코로나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