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의면에 소재한 전의중학교(교장 김효종, 이하 전의중)는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모든 학생과 교직원 약 150여 명이 동참해 그린 도자기 벽화로 학교생활에 활력을 더했다. 전의중은 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된 학교 분위기를 개선할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벽화를 통한 공간변화가 주는 긍정적 효과를 얻고자 ‘참여형 미술 활동인 도자기 벽화 그리기’를 기획했다. ‘큰 꿈과 무한한 자유,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는 바다’를 벽화의 주제로 선정하여, 교육공동체가 만든 물고기 모양의 도자기 하나하나를 이어 붙여 바다를 표현했다. 또한, 해초와 물방울 등을 그려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학교를 만든다는 의미를 벽화에 담았다. 약 7개월 동안 진행된 벽화 그리기는 코로나19로 제한된 여건 속에서 학교생활을 한 학생들에게 함께 학교 공간을 직접 꾸미는 경험을 통해 학교생활에 활력과 자신감,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2학년 이승리 학생은 “처음 다뤄보는 재료라 어색했지만, 너무 재미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3학년 임도희 학생은 “학교가 너무 예쁜 예술 공간이 되었다.”라며 행복한 마음을 나타냈다. 권혜정 행정실장은 “학생과 선생님들의 작품 모두가 독창적
제주도 제주시에 소재하고 있는 한국뷰티고등학교(교장 홍남호)는 지난 10월 22일(목)부터 10월 23일(금) 2일간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역주민(사전심사 선발2팀)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재능기부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사연을 신청 받아 선발하여 리마인드 웨딩 프로젝트로 진행되었다. 10월 22일에는 사전 관리로 헤어 커트 및 염색, 피부관리, 네일아트가 진행되었고, 10월 23일에는 신랑, 신부 메이크업 및 업스타일, 리마인드 웨딩 촬영을 진행하였다. 이번 재능기부는 학교 내에 운영되고 있는 학교기업과 취업동아리 학생들이 주체가 되어 프로젝트를 운영하였으며, 실기능력 향상과 협동심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홍남호 한국뷰티고 교장은 “학생들이 웨딩분야에서 어떤 형태의 실무능력을 갖추어야 하는지 경험하는 좋은 시간을 갖게 되었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하여 자신의 기술력을 향상시키고 자존감을 높여 취업 마인드를 함양 시키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광주극락초 6학년 학생들(38명)이 지난 21~22일 이틀에 걸쳐 학급별로 학교 근처 승촌보까지(32km) 영산강 자전거길을 이용해 ‘6학년 자전거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23일 광주극락초에 따르면 6학년 교육과정 ‘나와 우리’ 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자전거 추억여행’은 수학여행의 빈자리를 채우기 위한 활동이다. 6학년 담임교사들은 학생들이 가장 기대했던 수학여행의 취소로 이번 ‘자전거 추억여행’ 프로젝트를 추진했고, 교사·학부모·학생·지역인사들이 함께 계획하고 진행했다. 광주극락초는 이번 자전거 추억여행은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염두해 계획부터 많은 준비를 했다. 김형수 교감을 비록한 교사들은 교내에서 일주일 동안 자전거 안전 점검을 실시했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학교로 무사히 돌아오기까지 많은 부분을 지원했다. 광주극락초 한 학생은 “온라인 수업기간 동안 모니터 앞에만 앉아있어 힘들었는데 초등학교 졸업 전에 이런 추억을 만들 수 있어 행복했고, 힘들어하는 친구들을 격려하며 완주해 성취감과 희열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자전거 추억여행’을 통해 친구를 배려하는 마음을 배웠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한 학생은 “집에서 게임하는 것보다 친구들
경산 대동초등학교(교장 권창환)는 10월 23일(금) 9시~11시까지 대구가톨릭대학교 역사박물관에서 실시한 길 위의 인문학 체험학습을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화로 바라본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이번 체험학습은 우선 민화에 대해 배우고, 민화를 직접 색칠해 보고 이것을 보온 텀블러에 넣어 실생활에 사용할 수 있게 하였다. 다양한 민화를 접해 보고 민화 속에 담긴 뜻을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다. 민화 그리기 체험이 끝나고 해설을 해 주시는 선생님과 함께 역사박물관 유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돌칼, 청동검,독무덤, 가마, 큰 숟가락 등을 보며 우리 조상님들의 옛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4학년 조○○ 학생은“큰 숟가락 유물이 생각나요. 큰 숟가락으로 밥을 많이 먹어 큰 사람이 살았다고 일본 사람들이 생각했다고 설명을 들었어요. 우리는 큰 사람인가 봐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권창환 교장은“학생들이 밖으로 나가 인문학과 관련하여 학교에서 체험하지 못한 것을 체험하고 많은 것을 배워 밝고 건강하게 자랐으면 합니다.”라며 학교 밖 체험을 강조하였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서귀포산업과학고등학교(교장 송재우)는 10월 14일(수) 학교 구성원의 참여를 기반으로 하는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공간인 ‘수다뜰’ 개관식을 실시하였다. ‘수다뜰’은 학교 공간 민주주의 키움 학교 사업으로 모든 과정에 학교 공간 혁신 프로젝트 학생팀의 참여로 이루어졌으며, 그 외 도움이 필요한 부분은 학교 공간 혁신 지원팀과 전문가 지원단의 도움을 받았다. 수다뜰 개관식은 수다뜰 개요 설명 및 수다뜰 체험 프로그램으로 운영되었다. 특히 수다뜰 체험 프로그램으로 발명동아리반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치즈케익을 판매하였고 하람반 학생들의 생활 공예전시가 이루어졌으며 또한 진로취업부의 천연 염색 꽃 브로치, 패브릭 브로치 만들기가 진행되었다. 학교 관계자는 “민주적인 학교 문화 조성을 위한 민주 공간 구성과 교육과정과 연계한 공간 수업 프로젝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또한 수다뜰 개관은 학교 교육과정에서 민주시민교육을 강화하고 행복한 학교 구성원을 만드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강원도교육청(교육감 민병희)은 17일(토) 오전 10시부터, 도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청소년독서아카데미, <로봇중독> 정명섭 작가와의 만남’을 도교육청 공식 유튜브채널 ‘학끼오TV’를 통해 실시간으로 운영한다. 춘천‧화천 지역 중고생 독서동아리 연합활동인 ‘청소년독서아카데미’는 올해 4회에 걸쳐 오프라인 작가 강연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대상을 도내 청소년으로 확대하여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온라인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초청 작가의 책을 함께 읽고, 책을 읽으며 궁금했던 내용을 작가님에게 실시간 묻고 답하기 형식으로 운영된다. 한편, 올해 청소년독서아카데미는 △<페인트>, 이희영 작가(7월 4일), △<까대기-택배 상자 하나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 이종철 작가(9월 5일)와의 만남이 진행되어 도내 청소년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마지막으로 11월 7일에는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김예원 작가와의 만남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전교조 춘천화천중등지회 한명숙 수석교사(봄내중)는 “함께 읽기를 통해 공감의 힘을 키워 소통하고 연대하며 내면의 힘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광주 장덕초(교장 정종문)에서 이 학교의 학부모 배구동아리가 14일 1학년 학생들에게 ‘물병 커버’를, 6학년 학생들에게 ‘마스크 스트랩’을 전달했다. 장덕초 학부모 배구동아리는 마스크 분실 방지를 위해 ‘마스크 스크랩’을, 깨끗하게 물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물병 커버’를 직접 제작했다. 학부모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최소한의 인원으로 팀을 구성해 순차적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학부모들은 학생들을 위한 선물 제작 활동을 통해 교육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다. 학생들은 학부모들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었다. 장덕초 1학년 한 학생은 “우리 학교는 전교생이 개인 물병을 사용하고 있는데 ‘물병 커버’를 사용하면 물병 표면에 이슬이 맺히거나 오염을 막을 수 있다”며 “엄마들이 우리들을 위해 예쁜 ‘물병 커버’를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장덕초 6학년 한 학생은 “학부모님께서 만들어 주신 ‘마스크 스트랩’ 덕분에 마스크 분실 우려가 줄었고, 벗을 때도 주머니에 구겨 넣을 필요 없어 마스크를 편리하고 깨끗하게 관리할 수 있게 됐다”며 “학부모님들께 감사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즐겁게 학교생활을 하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흥산초등학교(교장 강경봉)는 10월14일 흥산살이(연중 실시하는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흥산초의 특색교육프로그램) 시간에 학교 텃밭에서 전교생이 참여하여 고구마 수확 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지난 3월에 고구마 덩이를 심어 줄기를 재배하였고, 직접 가꾼 줄기를 6월에 심어 가을까지 학생들의 손으로 직접 가꾸고 관리하여 수확하였다. 이번 체험이 아이들에게는 자연을 학습하고 땀의 소중함을 알 수 있는 뜻깊은 경험이 되었으며 지속적으로 흥산살이 교육을 실시해 아이들이 자연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경기도 여주시에 있는 흥천중학교(교장 전선애)는 2020년 10월 6일·8일 이틀에 걸쳐 오자기정원(학교 텃밭 정원)에서 전교생이 참석한 가운데 가을맞이 독서캠프를 진행하였다. 흥천중 독서캠프는 학생들이 독서에 대해 흥미를 보이고 책과 함께 성장하는 경험을 가지도록 사서 교사를 중심으로 교내 여러 교사가 협력하여 매년 새로운 기획과 프로그램으로 실시하고 있는 교내 행사다. 첫째 날(6일)에는 “나다운 삶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이금이 작가와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작가와의 질의·응답을 통해 책의 내용을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의미 있게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둘째 날(8일)에는 음악과 연계한 바인더북 만들기 및 감정 다이어리 만들기를 통해 지적 활동의 결과물을 직접 정리해보며 책이 가져다주는 긍정적 느낌을 체험하도록 하였고 국어 교과 시간에 읽은 책의 내용을 그림 엽서로 만들어 전시하며 독서 경험을 다른 학생들과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흥천중 교장 전선애 선생님은 “학생들이 독서캠프를 통해 한층 책과 가까워지고 독서를 통한 인성교육이 이루어져 앞으로 아이들 성장의 자양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는 남주중학교(교장 오기녕)는 지난 9월 28일(월)부터 29일(화)까지 이틀 동안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장애이해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한국자폐인사랑협회 제주지부 강사를 초청하여, 함께 살고 있는 세상 속 다름과 그 다름을 이해하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강사는 장애의 종류, 장애의 특성, 함께하는 방법 등을 사례 영상 제시 및 여러 가지 퀴즈로 학생들이 즐겁고, 이해하기 쉽도록 도움을 줬다. 남주중 3학년 강윤석 학생은 “장애인들이 나와는 다른 점을 이해하고 다가가는 방법들을 알게 되어서 유익했다. 많은 장애인들을 응원하고 싶다”라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지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