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캠페인을 통한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인식 제고를 위한 영상을 제작했다. 이 영상은 이달 18일~12월20일 KBC광주방송을 통해 하루 3번 송출된다.

22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캠페인 광고 방송의 구성은 다음과 같다. 학교 내 대안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 전경을 배경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이 운영되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어 대안교육 특성화학교에서 일반학교와 다른 대안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장면이 나온다.

이와 함께 학교생활 적응력 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소개하고, 학업중단숙려제의 학생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장면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학교 밖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을 통해 학교 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이들이 자신의 꿈과 진로를 펼쳐 나갈 수 있음을 알려주며 끝을 맺는다.

시교육청은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단계적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먼저 단위학교에서 학업중단 위기 학생이 발견되면 학업중단예방위원회를 통해 학생이 처한 상황에 따라 문제해결 방안을 강구한다.

다음으로 학교 내 대안교실을 통해 다양한 대안교육 프로그램과, 대안교육 위탁기관을 통해 기관별 특색있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단, 학업중단 의사를 밝힌 학생에게는 학업중단숙려제를 통해 숙고할 시간을 주는 등 학업중단 없이 학생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시교육청은 지난 18일 학업중단 예방 종합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학업중단 예방 및 대책 2차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이에 교육청 각 부서(팀)가 모여 학업중단 현황을 분석하고 대처방안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각 부서(팀)가 유기적으로 움직이면서 협력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고인자 과장은 “학업중단 예방 및 대안교육 캠페인 방송 제작을 통해 광주시민과 학생‧학부모님께 학업중단 예방 정책에 대한 정보를 널리 알리겠다”며 “더불어 대안교육에 대한 인식을 전환해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광주교육’ 실현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