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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교육연수원, 교원 대상 ‘광주학생독립운동 현장 연수’ 성료

학생들이 지켜 온 정의, 그 발자취를 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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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이 지난 5일 광주 관내 교원 22명을 대상으로 ‘광주학생독립운동 현장 답사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6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제93주년 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광주학생독립운동의 진원지인 나주역 등 사적지 탐방을 통한 생동감 있고 현장감 있는 연수를 실시했다. 특히 광주학생독립운동을 되새겨보고 학생들의 민주시민의식, 공동체성 등 핵심 역량을 길러주는 교원 수업역량을 키우고자 기획됐다.

 

지난 3일에는 연수에 앞서 광주학생독립운동에 대해 살펴보고 학생이 적극 참여하는 계기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역사추리게임을 활용한 광주학생독립운동 수업 사례를 나눴다. ▲온·오프라인 방탈출게임 십일삼탓컴 활용 수업 ▲방탈출게임의 장점과 활용 방안 ▲피드백과 접속통계를 통해 학생독립운동 프로그램의 의미 찾아보기 등 학생의 흥미 유발을 통해 할 수 있는 수업 나눔을 진행했다.

 

5일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따라 현장 답사를 실시했다. 오전에는 광주학생독립운동의 도화선이 된 1929년 10월 30일 ‘나주역 사건’을 전라남도에 위치한 옛 나주역에서 생생하게 들어보고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을 방문해 학생이 주역이 됐던 학생독립운동 전시물을 둘러봤다.

 

오후에는 광주제일고등학교에 위치한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탑에 들러 학생들의 독립정신과 희생을 기리기 위해 참배하고 전남여고 내 여학도 기념관에 들러 전남여고 학생들의 항일학생활동 역사에 대한 강의를 들었다.

 

이번 연수에 참가한 박정미 교사는 “광주학생독립운동 사적지에서 정의를 지켜온 학생들의 생생한 항일학생활동을 들으면서 남도인은 위기의 순간에 더욱 빛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며 “이러한광주학생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학생들에게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하고자 하는 의지를 다졌다”고 말했다.

 

광주교육연수원 채경숙 원장은 “이번 연수가 학생독립운동 제93주년을 기념해 학교현장에서 광주학생운동의 정신을 계승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의 계기교육 및 역사 수업 모색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학생참여형 수업사례, 토의토론 등 다양한 방법을 적용한 계기교육 활성화를 위해 교원 역량을 신장시켜 학생들이 민주주의의 실천 의지 및 민주시민의식을 갖출 수 있도록 관련 연수를 꾸준히 개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