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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학교와 마을이 함께 배움의 꽃 피우다

반곡초, 온빛초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을축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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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 각각 있는 반곡초등학교(교장 홍석표, 이하 반곡초)와 온빛초등학교(교장 신명희, 이하 온빛초)가 15일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마을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두 축제는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각각 1,000여 명이 참여했으며, 학교와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활기찬 마을 문화를 조성하고, 배움의 장을 마을로 넓히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축제는 교사,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등 교육공동체가 함께 기획하고 추진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반곡마을축제는 반곡초가 주관하고 반곡유치원, 반곡중학교, 반곡동 주민 자치위원회의 협조로 추진됐다.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가족 화합한마당', 학생들의 재능을 뽐낼 수 있는 '버스킹 공연', 20여 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 한마당', 중고 물건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나눔 플리마켓', 다양하고 맛있는 간식이 있는 '먹거리 한마당' 총 5가지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권태호 반곡초 학부모회장은 “모두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많은 관심을 가져 행사를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가 서로 협력하여 학생의 바른 성장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축제 추진위원장을 맡은 박현 교사는 “코로나로 지친 몸과 마음이 반곡마을축제로 다소 회복되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석표 교장은 “이번 반곡마을축제를 통해 반곡동 학생과 학부모, 주민들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장을 만들어 마을공동체 문화를 만들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모두가 행복한 삶을 위해 존중, 배려가 기본이 되는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온빛마을배움터 나눔축제는 온빛초와 남세종종합청소년센터(센터장 오제상)가 주최하고,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와 세종시청자미디어센터 등 다양한 기관에서 지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온빛 기부 산책'을 시작으로 다양한 체험 부스와 알뜰장터, 버스킹 공연과 함께 아름의용소방대의 심폐소생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기부 산책과 각종 체험 참가비는 축제의 취지인 '나눔'의 뜻을 실현하기 위해 전액 기부할 예정이다.

 

온빛마을배움터 나눔축제를 방문한 최교진 교육감은 “학교의 담장을 넘어 마을로 배움터를 넓히는 일은 미래교육이 가야할 길이고, 그 길을 열고 있는 온빛초 교육공동체와 마을 주민들의 열의에 감동했다”라고 말했다.

 

신명희 교장은 “우리 학교 주변 마을 곳곳이 배움터가 되고 마을의 어른들이 선생님이 되어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고 생각할 수 있는 것이 훨씬 많아졌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