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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경남교육청, 독도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특강

15일 본관 2층에서 역사·독도 교육 담당 교원 50여 명 대상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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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15일 오후 본관 2층 강당에서 초·중·고등학교 역사·독도 교육 담당 교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독도 교육 전문가를 초청해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계명대학교 일본어일본학과 교수이자 국경연구소장인 이성환 교수가 ‘한국의 국경과 독도’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이번 연수는 「경상남도교육청 역사교육 활성화 조례」에 따라 2022학년도 역사 교육과 독도 교육을 활성화하는 기본 계획에 근거를 둔다.

또 교원들에게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할 수 있는 반박 논리를 중심으로 독도 교육 연수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학생들의 독도 주권 수호 의식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고 보았다.

 

강의 내용은 일본 정부가 독도를 일본 영토에서 배제해 온 근거인 일본 에도막부의 ‘도해 금지령’(1695)과 메이지 정부의 ‘태정관 지령문’(1877), 일본 정부가 독도를 자기들 땅이라고 주장하는 근거인 ‘시마네현 고시’(1905)와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1951) 등으로 일본 정부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반박할 수 있는 명쾌한 논리가 중심을 이루었다.

 

창원명지여자고 옥서연 교사는 “그동안 사이버 연수로 독도 교육 연수를 들어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라며 “이번 초청 특강으로 학생들이 이해하기 쉬운 독도 교육 논리를 배울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정숙 중등교육과장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기보다는 현 상황에 대한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고 독도 사랑과 영토주권 의식을 갖도록 교육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독도 교육을 더욱 확산할 수 있도록 더 많이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이번 초청 특강에 참여한 교원 가운데 15명을 대상으로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울릉도·독도 탐방 연수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