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탄소중립 관련 학생 주도 프로젝트 동아리를 운영할 학교 10곳을 선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양 화정초, 호매실초, 산본중, 안산성호중, 성문중, 도래울고, 경기경영고, 경기북과학고, 동원고, 낙생고 등이다.
이 가운데 호매실초 동아리는 학생들이 직접 시민 선언문을 작성해 지방자치단체에 탄소중립 실천을 촉구하고 산본중은 교내 텃밭에 수세미를 재배한 뒤 천연 수세미를 제작, 지역 사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낙생고는 탄소 흡수율이 높은 식물을 찾아 보호 활동을 펼치고 경기북과학고는 교내에서 기상을 관측해 에너지 자급 쉼터를 설계하고 모형을 제작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이들 학교 학생 동아리에 운영비 200만원과 환경 전문가 멘토링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