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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병영초-한국동서발전, 주거 환경 개선으로 지역에 아이들을 돌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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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중구 병영초등학교(교장 전인식)는 20일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한국동서발전의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교육취약계층 두 가정의 학생들에게 아이들의 현재를 돌봄으로 미래를 지원하는‘신박한-에너지정리’사업을 통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문패를 마지막으로 달았다.

 

이번 사업의 첫 번째 학생 가정은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으로 어머니의 병환과 오빠의 문제행동으로 힘들어하는 학생의 가정방문을 통해 주거환경이 열악함을 파악했다.

 

두 번째 학생 가정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 가정이며 다자녀, 다문화 가정인 학생의 집을 가정방문하던 중 온 집이 곰팡이로 뒤덮여 있는 환경이 아이들의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기에 어려움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병영초등학교는 위의 두 가정을 동서발전에 추천하여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첫 번째 가정은 오빠의 문제행동으로 가정의 문이 모두 부서지고 창문이 깨져 바람을 막지 못하는 주택에서 매일 생활하던 아이를 돌보기 위해 선정되었으며, 두 번째 가정은 어려움이 있음에도 열심히 생활하는 부모님과 자녀들이 좀 더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기 위해 지원되었다. 또한 두 번째 가정에는 입주를 기념하여 두 자녀가 본교에 재학 중이라 그 학생들의 이불을 긴급 지원했다.

 

전인식 교장은 “이번 지원으로 두 가정의 아이들이 건강한 가정의 삶을 통해 안정적인 교육환경 제공에 이어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을 나눌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랄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