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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청소년 하루 5시간 동영상 시청…코로나19로 재택·원격수업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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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의 영상물 시청 시간이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유행 이후 폭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영상물등급위원회는 18일 매년 실시하는 ‘영상물 등급분류 인지도 및 청소년 영상물 이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청소년의 영상물 시청 시간은 하루 평균 약 5시간(294.6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77.2분)과 2020년(185.3분) 조사 결과에 비하면 200분 이상 증가한 수치로 영등위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늘어난 재택 시간과 원격수업 등의 영향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시청 시간이 증가함에 따라 유해 영상물에 대한 노출도 점점 커지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6개월 내 유해 동영상 시청 경험 여부를 묻는 질문에 응답 청소년의 54.3%가 ‘본 적 있음’으로 답했고 그중 58.9%가 초등학교 졸업 이전에 유해 동영상을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위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과 등급분류제도의 사회적 영향력을 고려해 청소년이 안전하게 영상물을 즐길 수 있도록 정책을 보완하고 등급분류제도를 활용한 시청 지도 가이드를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공정하고 객관적인 등급분류 기준을 제공하고자 IT 기술을 활용한 영상물 등급분류 및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