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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유은혜 “4월에도 학교 전면 등교 유지할 것”

"학교 방역체계가 현장에서 안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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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5일 "학교 방역체계가 현장에서 안착하고 있다"며 "다음 달에도 이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2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오미크론 대응 방역 전문가 간담회를 연 유 총리는 "전국 유·초·중·고는 3월 첫 주부터 현재까지 약 99% 학교에서 등교 수업이 운영, 유지되고 있고 89% 학교는 전교생이 모두 등교하는 전면 등교가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4월에도 이 흐름은 이어질 것"이라며 "많은 등교수업 기회를 제공하려 했던 당초 취지에 맞는 흐름이라 생각하고 현장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의 오미크론 변이보다 전파력이 센 '스텔스 오미크론'(BA.2)의 검출률이 40%를 넘어서는 가운데, 교육부는 현 학교방역체계가 효과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다음달에도 이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등교 전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에 증상 등을 입력하게 하고 있으며, 신속항원검사(RAT) 도구를 나눠주고 주 2회 선제검사를 권고하고 있다. 다음달 셋째 주부터는 선제검사 횟수를 주 1회로 줄인다.

또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에서 빠른 검사를 지원하기 위한 현장 이동형 유전자증폭(PCR) 검사소를 운영 중이다.

유 부총리는 "3월 한 달간을 봤을 때, 전체적으로 세 가지 방역강화사항이 모두 학교 내 감염 확산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가진단 앱을 통해 증상 있는 학생과 교직원 약 20만명의 등교를 중지하도록 했고, RAT 도구를 통해 개학 후 1주 동안 16만명의 확진자를 조기 발견했다"며 "이동형 PCR 검사소를 운영한 결과 지난 3주간 1만여명의 확진자를 찾았다"고 평가했다.

유 부총리는 이날 전영일 통계개발원장, 최은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등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따른 앞으로의 유행 정점과 학교방역체계 보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유 부총리는 "전체 확진자 중 소아·청소년이 차지하는 비율이 2월 하순부터 3월 현재까지 25% 선을 유지하고 있다"며 "4월에도 학교를 통한 유행의 위험은 최소화 하기 위해 스텔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전망이 중요하며, 교육부에서 미리 챙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