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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청소년

코로나19 속 새 학기 첫 등교...'방역만전·밀집 최소화'

학교, 자가검사 키트 상시 구비·시차 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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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등교 첫날인 2일 오전 광주지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일일 확진자가 5000명 대를 넘어선 가운데 학생들은 긴장감 속에서도 환한 표정으로 등굣길에 올랐다.

학생들은 방역 지침에 따라 학년 별로 10분 간격의 시차를 두고 등교했다.

교사들은 신입생들을 순서대로 이름과 반을 확인한 뒤 교문으로 안내했다.

일부 부모는 교실까지 자녀를 배웅하려 했지만, 방역 지침 상 교문 앞에서 입장이 통제됐다. 부모들은 어린 자녀가 걱정되는 듯 먼 발치에서 한참을 서성이기도 했다.

학생들은 현관 앞에서 손소독과 발열체크를 한 뒤 교실로 들어섰다. 교실에선 자가검진키트 배부가 한창이었다. 학생들은 1m 간격으로 띄어진 책상에 앉은 채 교사의 안내에 따라 검사 방법을 배웠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새 방역체계에 맞게 학사운영안을 개편했다. 학교·보건당국과 핫라인을 유지하는 코로나19 상황실도 상시 운영한다.

학생들이 모두 등교하는 이달 한 달 동안 선제적으로 학생은 주 2회·총 9회, 교직원은 주 1회·총 4회 검사가 가능하도록 신속항원검사 키트 210만개를 확보해 보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