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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학생들과 밥퍼나눔활동

부평여중 함께하는 이웃사랑 기쁨 두배


[아름다운교육신문=제미정 기자] 부평여자중학교(교장 김영규)는 지난 5일 서울 청량리역 인근의 밥퍼나눔운동본부에서 부평지역 4개 중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다문화가정학생 10명, 학부모 4명, 인솔교사 등 16명이 ‘밥퍼나눔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여름방학 중 다문화가정 지도계획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새로운 경험에 도전하면서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취를 통해 자신감 및 긍정적 자아상을 확립하려는 취지로 기획됐다.

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찜통더위 때문에 500여명 분의 식사를 준비하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걸 보고 흐뭇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아침 7시에 집에서 나와 오후 두시까지 이어진 봉사활동으로 온몸이 땀에 젖고, 몸은 녹초가 되었다”면서 “하지만 이웃사랑의 기쁨을 느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여기에 봉사활동 인솔교사는 “한 달에 한 번도 아닌 매일같이 이 일을 추진하는 밥퍼나눔운동본부에 대해 감동했다”면서 “학생들이 다양한 배경과 가치를 가진 사람들과의 만남을 통해 타인을 이해하고 수용하는 힘을 키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밥퍼나눔활동은 ‘나눔과 섬김’의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설립된 기독교 사회복지 다일공동체가 1989년 최일도 목사에 의해 청량리588번지에서 노숙자들을 위한 무료 급식으로 시작되어 현재까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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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퍼  밥퍼목사  다문화가정  봉사활동  이웃사랑




할머니들의 ‘귀향’, 일본의 ‘법적 배상’ 이끌어내야

Review : 영화 '귀향' ㉠ 태워지는 처녀들 김지연 학생기자(신길중3)영화 ‘귀향’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집을 나섰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나보다 먼저 이 영화를 보기 위해 영화관 예매소 앞에서 줄을 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보고 놀랐다. ‘귀향’의 본래 뜻은 ‘고향으로 돌아온다’지만, 영화 제목에서의 귀향은 ‘그 가여운 넋이라도 고향에 돌아오게 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는 게 옳다. 이 영화는 2002년 조정래 감독이 나눔의 집에서 한 위안부 할머니의 그림을 보게 되면서 그림을 모티브로 만든 영화이다. 정말 그림만 보아도 그때의 참혹한 사실이 느껴져 가슴 한편이 아련해졌다. 강 할머니의 그림을 시작으로 무려 13년이나 제작기간이 걸린 ‘귀향’은 제작 과정에서의 그 의미 또한 크다. 약7만여 명의 시민이 손수 모금한 성금과 배우, 그리고 제작진의 재능

공부가 인성이라고 말하는 까닭?

93호에 이어 여섯 친동생은 아닌데 친동생처럼 아끼는 동생이 이번에 수능을 봤다. 결과가 좋지 않아서인지 2017학년도 수능을 재도전하겠다고 했다. 나는 각별한 애정이 있어서 도움을 주고 싶었다. 그래서 ‘기탄수학’이라는 문제집을 권해주면서 아주 기본적인 연산풀이부터 연습시켰다. 그러고 나서 얼마 후 동생의 언니에게 전화가 왔다. ‘동생이 아침 10시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하고, 샤워를 한 후에 화장을 하고, 점심으로 고구마까지 구워먹고는 오후 1시쯤 돼서야 도서관을 갔고, 연산문제 손으로 풀지 않고 암산을 하더라’는 내용이었다. 사실 연산은 특별한 집중력을 요하지는 않지만 최소한의 성실성과 일일이 손으로 계산하는 과정을 반복하는 정도의 성의는 필요하다는 게 내 생각이다. 일곱 에어아시아 항공기는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를 거쳐 서호

인성에 관한 수능에세이

고등학교를 다닐 때까지만 해도 많은 사람들이 ‘공부는 인성’이고, 나아가 ‘출세의 사다리’라고 말하는 걸 들었다. 언뜻 부담스럽게 느껴졌던 그 말은 사실, 불안한 미래에 공부가 보장해주는 최소한의 것이라 믿었고, 성장하면서는 기정사실로 받아들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에도 그 믿음을 어느 정도 유지하며 삶을 꾸려나갔다. 정말 그랬다. 그 말은 우리에게 일종의 믿음이었다. 하나 유례없이 따뜻했던 11월은 가고 본격적으로 추운 계절이 도래했다. 지난여름 엘니뇨에 의한 온난화로 춥지 않은 겨울을 기대했지만 5만 원 짜리 패딩으로 추위를 온전히 견뎌내기에는 역부족임을 실감한다. 내게는 유독 추운 겨울이었던 기억이 있다. 호주로 유학을 떠나던 해가 그랬고, 2005년 겨울 재수생시절이 그랬다. 2005년 재수하던 해의 2월 어느 날, 교대역 인근의 메가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