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속초 0.1℃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충주 2.5℃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순천 6.7℃
  • 흐림제주 10.7℃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초중고

대구경운초, 생존수영교육으로 학교체육대상 수상

수상안전사고에서 생존하는 능력을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

URL복사

 

대구경운초등학교는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이 주최하고 학교체육진흥회가 주관하는 『2021 학교체육대상』에서 생존수영교육 운영 영역에서 이동식 수영장 및 지상수영 프로그램을 통해 수상안전사고에서 생존하는 능력을 신장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학교체육진흥회장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대구경운초는 2020~2021학년도에 대구광역시교육감지정 학교체육 활성화 연구학교로 지정되어 ‘불시에 당하는 수상안전사고에서 생존하는 능력을 신장시키는 목적’으로 시범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 5월~7월에는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학생활동 중심의 현장학습이나 신체활동 프로그램들이 대부분 중단된 상황에서도 방역을 최우선으로 실시하면서, 학생들에게 생존수영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교내에 이동식 수영장을 설치해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했다.

 

운영할 당시의 이동식 수영장은 외부 공기를 차단하는 에어돔이 있는 형태로 수온을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학생들이 평상복을 입은 채 수상안전사고를 당했을 때를 가정해 착의수영으로 운영하는 등 학생들이 좀 더 진지하게 재난 상황을 가정하고 수업에 임할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또한 코로나19의 확산을 염려해 수영 실기교육에 참가하기를 꺼리는 학생과 학부모를 위해 ‘지상수영 프로그램’을 마련해 입수를 희망하지 않는 학생은 별도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게 함으로써 생존수영을 배우고 싶지만 코로나의 감염이 염려되어 망설이는 학부모들도 안심하고 학교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이원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안민혁 전교학생회장(6학년)은 “코로나 때문에 올해는 현장학습이나 외부 활동이 거의 없었는데, 다른 곳에서 배울 수 없는 착의 수영을 경험해 볼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수질이 깨끗하고 무엇보다 학생 맞춤형으로 수심이 깊지 않은 수영장에서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며 “물에 뜨는 법, 체온을 유지하는 법 등을 배워 수상 안전사고를 당하더라도 구조대가 올 때까지 기다릴 수 있게 되었다”고 자랑했다.

 

최주성 교장은 “코로나19라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게 생존 수영을 배우고 수상안전사고 대처능력과 수난 사고에 대한 자신감이 함께 길러지도록 우리 학교 선생님들이 많은 노력을 했는데, 그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학생들의 신체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