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속초 0.1℃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인천 2.1℃
  • 흐림충주 2.5℃
  • 청주 3.0℃
  • 대전 3.3℃
  • 대구 6.8℃
  • 전주 6.9℃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여수 8.3℃
  • 흐림순천 6.7℃
  • 흐림제주 10.7℃
  • 구름많음서귀포 13.4℃
  • 흐림천안 2.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검색창 열기

학생

전남-제주 학생들, 평화·인권 공동수업 가진다

'여수·순천 10·19' 73주기 기념… 평화공감 현장체

URL복사

 

지난 4월 제주에서 ‘제주4·3’을 매개로 평화·인권 공동수업과 현장체험을 가졌던 전남·제주 학생과 교원들이 이번엔 여수에서 만나 ‘여수·순천10·19’ 평화공감 현장체험에 나선다.

 

전라남도교육청과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10월17일(일)부터 19일(화)까지 ‘여수·순천 10·19’ 73주기를 기념하고 평화·인권교육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평화 공감 현장체험을 진행한다.

 

이번 현장체험에는 한림여중 학생, 이석문 제주교육감, 김용관 제주교육청민주시민교육과장, 송승문 전 4·3유족회장, 김창후 전 4·3연구소장 등 제주도 방문단 25명과 장석웅 교육감과 순천팔마중·여수안산중 학생 등 전남대표단 25명이 참여한다.

 

첫날인 17일(일)에는 여수 예울마루에서 여수·순천10·19 관련 공연과 여순항쟁 역사화전 ‘불꽃’ 전시를 관람하고 서양화가 박금만 작가로부터 여수·순천10·19의 시작과 전개과정을 작품설명으로 듣게 된다.

 

18일(월)에는 여수 14연대 주둔지, 만성리, 장대공원 등 ‘여수·순천10·19’ 현장 답사를 통해 제주4·3의 뿌리가 된 역사적 장소를 찾아 그날의 의미를 되새긴다. 

 

또한, 이날 저녁에는 평화공감 한마당을 통해 전남과 제주의 학생, 교원, 유족이 만나 ‘여수·순천10·19’와 ‘제주4·3‘이 갖는 역사적 의미와 교훈을 나눈다.

 

19일(화)에는 두 교육감과 교원, 학생 대표 등이 여수 이순신광장에서 개최되는 ‘여수·순천 10·19’ 73주기 합동위령제에 참석해 희생자를 추모하고, 제주와 여수 학생들이 함께 ‘여수·순천 10·19’를 소재로 한 영화 ‘동백’을 관람한다.

 

장석웅 교육감은 “여순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전남교육청도 평화·인권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제주교육청의 사례를 함께 공유하고 상호 협력하여 전남의 실정에 맞는 평화·인권교육 모델을 만들어 전국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