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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시사해설] MZ세대

각광받고 있는 세대, MZ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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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선을 앞둔 정치권의 MZ세대 구애가 본격화되고 있다.

 

모두 다 표를 잡기 위한 전략이다.

 

 MZ세대(1980~2000년대 출생)가 이제부터 표심을 가르는 핵심 세대로 등장한 것이다.


 내년 3월 대선에서 MZ세대는 전체 유권자의 34%에 해당한다.

 

이들은 일찍부터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은 '중도층'에 다수가 몰려 있으며 진보·보수라는 이념적 틀에 얽매이기 보다 '내 삶을 바꿀 후보', '실용과 이익'을 추구한다는 특성이 있다.

 

MZ세대는 이처럼 정치권만 아니라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MZ세대는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한 Z세대를 통칭하는 말이다. 

 

다만 세대를 가르는 기준은 차이가 있는데, 밀레니얼 세대에 대해 1980~1995년 사이 출생한 세대를, Z세대를 1996~2000년 사이 출생한 세대로 보는 시각도 있다. 


MZ세대를 규정하는 가장 큰 특징은 ‘디지털 원주민(Digital native)’. 2000년 초반 정보기술(IT) 붐과 함께 유년시절부터 인터넷 등의 털 환경에 노출된 세대답게 신기술에 민감할 뿐만 아니라, 이를 소비활동에도 적극 활용하고 있다.

 

단적인 예로 옷이나 신발 책 음반은 물론 게임기 등 전자기기의 온라인 구매 비중이 모두 50%를 넘는다.

 

소셜미디어를 적극 활용, 신중하게 구매하는 경향도 강하다.

 

온라인 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X, Y 세대가 이상주의적인 반면 Z세대는 개인적이고 독립적이며, 경제적 가치를 우선시하는 등 이전 세대와 다른 소비패턴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MZ세대는 모바일을 우선적으로 사용하고, 최신 트렌드와 남과 다른 이색적인 경험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특히 MZ세대는 SNS를 기반으로 유통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는 소비 주체로 부상하고 있다.

 

MZ세대는 집단보다는 개인의 행복을, 소유보다는 공유를, 상품보다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특징을 보이며,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나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물건을 구매함으로써 자신의 신념을 표출하는 '미니 아웃' 소비를 하기도 한다. 

 

또 이들은 미래보다는 현재를, 가격보다는 취향을 중시하는 성향을 가지고 있어, '플렉스' 문화와 명품 소비가 활발하다는 특징도 있다. 

 

이제 '이 영악한 MZ세대가 앞으로 우리 대한민국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각 방면의 위치를 어떻게 변화시킬지' 눈여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