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shutterstock]](http://www.helloedunews.com/data/photos/20201147/art_16056061167391_480b2d.jpg)
17일 서울특별시교육청은 최근 교육계뿐 아니라 국회, 학부모단체 등에서 제기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학급당 학생수 20명 시대를 열어나가는데 중앙정부, 각 시도교육청, 서울교육공동체 모두가 동참해 줄 것을 제안했다.
이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유ㆍ초ㆍ중ㆍ고) 학급당 학생수 20명 시대를 위한 입장문을 발표했다.
조 교육감은 "코로나 위기를 맞으면서 학급당 학생수 감축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장기간에 걸친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으로 인해 교육공백과 학습결손의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이는 코로나 극복 이후에도 교육격차 심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감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시대에, 방역의 핵심인 학교 내 물리적 거리두기와 원활한 쌍방향 온라인 수업 진행을 위해서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지난 9월 발표된「OECD 교육지표 2020」(기준연도 2018년)에 의하면 우리나라 학급당 학생수는 초등학교 23.1명, 중학교 26.7명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OECD 평균에 근접해 가고는 있으나, OECD 평균인 초등학교 21.1명, 중학교 23.3명과는 여전히 차이가 있다.
조 교육감은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사 감축을 위해, 과감한 교원 증원과 재정 투입을 촉구하며 각 시도교육청의 적극적인 협력과 중앙정부의 정책 도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국회에 발의된 ‘학급당 학생수 20명 이하’ 규정 조항을 교육기본법에 신설하는 내용의 「교육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지한다는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