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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유럽한인총연합회 대표단, ‘노벨문학도시 장흥’ 방문

문화·경제·교육 분야 교류 협력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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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장흥군은 9월 27일 유럽 30여 개국 한인회를 아우르는 유럽한인총연합회 대표단이 장흥군을 방문해 문화·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장흥군이 스웨덴에서 열린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수상 기념 행사에 참가한 것을 계기로 이어진 인연을 기반으로 성사됐다.

 

당시 김성 군수와 강진중 스웨덴한인회장이 교류 의지를 다진 이후, 올해 세계한인회장대회를 기점으로 장흥을 직접 방문하게 된 것이다.

 

대표단은 이날 장흥군청을 방문해 김성 군수와 면담을 갖고 양 기관 간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문화·예술·관광 등 민간 교류 확대 △지역 특산품 및 중소기업 제품 해외 홍보 및 판로 개척 △재외동포 정체성 강화 및 권익 신장을 위한 협력사업 추진 △기타 공동사업 추진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방안이 담겼다.

 

또한 대표단은 장흥의 문학과 자연, 치유 자원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도 가졌다. 우드랜드 편백숲, 대한민국 통합의학박람회 및 통합의료병원 견학 등을 통해 장흥의 ‘물·건강·치유’ 브랜드를 체감했다.

 

김성 장흥군수는 “이번 방문은 유럽 전역의 한인 사회와 장흥이 문화·경제적 동반자로서 첫발을 내딛는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재외동포들과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장흥을 세계 속의 ‘노벨문학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 회장은 “한국 문학과 자연, 전통이 어우러진 장흥의 매력을 직접 느낄 수 있었다”며 “향후 유럽 현지에서 장흥군과의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방문을 계기로 장흥군은 유럽 내 한인사회와의 교류 기반을 더욱 확대하고, 지역의 우수한 문화자산과 농·특산물을 세계 시장에 알리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