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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책의 도시 북구, ‘2025년 제6회 낙동독서대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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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부산 북구는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북구 덕천도서관 일원에서 열린 ‘2025년 제6회 낙동독서대전’이 지역 주민과 독서 애호가들의 큰 호응 속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는 지난 7월 개관한 덕천도서관에서 ‘책 숲에 펼치는 메아리’를 주제로 △강연 △공연 △체험 △전시 △워크숍 등 총 5개 분야, 4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독서 애호가들과 지역 주민들은 책과 함께 뜻깊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첫날인 20일에는 개막식 오프닝 무대로 그림책을 찾는 퍼포먼스인'마임공연'과 '어린이의 그림책 낭독'이 콜라보로 진행됐으며, 이후 개막 선포를 시작으로 오프닝 무대에서 선보인 그림책'간질간질'의 저자 서 현작가 초청 강연, 지역작가 릴레이 북토크, 초청 공연 '코 잃은 코끼리 코바', '작은 도서관 교육 성과 공유회' 등이 이어졌다.

 

행사 2일차에는 '천개의 파랑'의 천선란 작가 강연, 시각장애인 청소년 작가가 쓴 '은설의 하루'를 주제로 한 북 콘서트, 지역 독립출판사의 '원데이 클래스', 책숲의 워크숍 '희곡으로 만나는 글과 삶', 참여형 기획전시 '우리가족 독서신문', 그리고 폐막공연 '째즈공연' 등이 운영되며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지역 책방, 작가, 출판사, 새마을문고가 함께 참여한 '낙동북페어', 안 보는 그림책으로 '액자만들기', '레터프레스-문장카드인쇄 체험', '어린이 책놀이터' 및 '필사체험' 등 다양한 독서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색다른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했다.

 

또한 폐교된 덕천여중 부지에 건립된 덕천도서관의 지난 시간을 기념하는 '특별전시공간'이 마련되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특별한 의미와 재미를 제공했다.

 

오태원 북구청장은 “이번 낙동독서대전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에서도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지역 독서문화 진흥 및 지속가능한 독서 환경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