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경상북도는 18일 경주시 감포읍 복지회관에서 경주시 내 일반음식점 영업주와 종사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식업 위생교육 및 식품안전 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며, 세계 각국에서 방문하는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위생적이고 안전한 외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생교육은 ▲식품위생법 및 정책방향 ▲ 외식업 서비스 개선 및 관련 법령 ▲노무관리 ▲식중독 예방 및 위생관리 등 외식업 현장에서 꼭 필요한 실무 중심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이론과 실제를 아우르는 강의를 통해 영업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배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외국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통·번역 애플리케이션 활용법과 수저집을 활용한 통역 서비스 제공 등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서비스 개선 방안이 제시되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진 결의대회에서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 안전한 외식으로부터”라는 구호를 힘차게 외치며 식품안전 실천을 다짐함으로써, 경북 외식업계가 자율적인 위생·청결 관리와 더불어 글로벌 수준의 서비스 향상을 선도하겠다는 굳은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했다.
경상북도는 이번 교육과 결의대회를 계기로 도내 외식업계의 위생·안전관리 수준이 한층 더 향상되고, 경북 음식문화의 품격이 APEC 정상회의를 통해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도는 APEC 정상회의장과 숙소·관광지 일대를 중심으로 월드음식점을 지정·운영하고, 다국어 메뉴판과 통·번역기 등을 지원하여 국제행사에 걸맞은 위생적이고 편리한 외식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올해 가을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는 전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행사인 만큼, 무엇보다 안전하고 청결한 외식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라며, “위생은 경쟁력이고 청결은 최고의 서비스라는 마음가짐으로, 경북을 찾는 모든 손님에게 깊은 신뢰와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