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남원시와 한국국토정보공사(LX)는 드론과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조사료 생육 조사 실증을 통해 보조금 누수를 방지하여 예산 절감 효과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공모사업인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 사업’은 디지털 혁신으로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 사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남원시는 `23년부터 시행해왔다.
올해는 LX와 협력해 영농 행정에 ICT 기반으로 정책지원을 할 수 있는 스마트 영농 관리 서비스 ‘농뷰(Nong-View)’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농뷰(Nong-View) 서비스는 드론 영상과 AI 분석을 접목해 남원시 전역의 고해상도 정밀지도를 구축하고, AI 기반 영상분석 서비스와 연계하여 디지털 조사 업무 전환과 데이터 기반 농정 의사결정 체계로 확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남원시는 매년 조사료 재배 농가 및 경영체의 부담 완화를 위해 사일리지 제조비, 작업비 등 지원하고 있으나, 현장 점검에 많은 행정력이 소요됐다.
이번 동계 조사에서는 드론 영상과 AI 분석을 기반으로 전수 조사를 시행해 미재배 면적 167ha(약 11%)를 정확히 식별했고, 이를 통해 보조금 약 1.7억 원의 보조금 누수를 방지하는 동시에 현장 점검량을 71% 줄여 행정 효율성이 크게 향상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앞으로는 “이번 성과로 보조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행정업무 부담을 낮추고 다양한 행정 분야로 확대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