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완주군이 지난 22일 정책연구모임 ‘완주 챌린지 100℃’ 성과공유회를 개최하고, 문화·관광·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발굴했다.
‘완주 챌린지 100℃’는 군정의 창의적 행정을 활성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올해는 6급 이하 공무원 29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민선8기 군정비전 5대 중점 과제에 따라 팀을 구성해 주제를 선정하고, 디자인씽킹 워크숍을 통해 주민의 시각에서 정책을 발굴하는 방법론을 익혔다.
또한 타 지방자치단체의 우수 사례를 벤치마킹하며 실현 가능한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했다.
이 과정에서 각 팀은 담당 부서와의 협의를 통해 행정적 필요성과 현실성을 충분히 반영, 보다 완성도 높은 정책 제안으로 발전시켰다.
성과공유회에서는 이러한 아이디어가 군정에 어떻게 실질적으로 접목될 수 있을지에 대해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총 5개의 정책 아이디어가 발표됐으며, 완주군은 전문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외부 전문가 심사와 직원 투표를 통해 수상 팀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은 국가사적 웅치전적지를 활용한 힐링 역사문화공간 조성을 제안한 ‘웅치이치? 운치있지!’ 팀에게 돌아갔다.
이 팀은 ‘의병의 숲, 웅치를 찾다’를 주제로, 웅치의 역사적 가치와 자연환경을 활용한 프로그램 운영, 캐릭터 개발 및 굿즈 제작 등 현실적인 정책을 제시해 큰 호평을 받았다.
우수상은 ‘요기완주요’ 팀이 차지했다.
이 팀은 군 명칭을 활용해 ‘완주에서 완주(完走)하자!’라는 주제로 ‘완벽한 한 주 보내기’ 축제를 제안하며, 총 4가지 세부 테마를 통해 완주군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향을 제시했다.
장려상은 3개 팀이 선정됐다.
‘만경강에서 다할 테마’ 팀은 전북을 대표하는 강변 문화공원으로서의 ‘만경강 라이프파크(느루공원)’ 조성을 제안했고, ‘우리 만나보조’ 팀은 완주군 청년들을 위한 자발적 만남 주선 프로젝트 ‘불멍(♡)완주’를 통해 청년 교류와 정착 유도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같이가요, 완주!’ 팀은 청년들의 이동권 보장과 생활반경 확대를 위해 운전연수 프로그램 및 청년 100원 택시 도입을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이번 정책연구 모임을 통해 직원들이 군정을 위한 창의적인 사고를 마음껏 펼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 같은 모임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군정의 새로운 변화와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정책들은 향후 실무 검토와 행정 절차를 거쳐 군정에 직접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