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아산시가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예방과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11일 지역농협 및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각 기관(단체)의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생태계 균형을 해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안전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비롯해 지역농협 조합장, 피해방지단체 지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아산시는 생태계 균형을 고려한 정책 수립 및 예산 확보 등 행정적 지원을 ▲지역농협은 피해 농가 보호를 위한 물적 자원을 ▲피해방지단체는 피해 신고 시 신속 출동 및 총기안전 수칙을 준수 아래 유해야생동물 포획을 맡는다.
또한, 모든 기관은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준수하고, 협력 사항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농가의 실질적인 피해를 줄이고, 생태와 사람 모두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