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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선 8기 3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기반 다졌다

결혼‧출산‧보육 지원 전방위 확대… 체감형 복지정책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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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교육신문) 민선 8기 3년, 청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실현을 위한 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청년층의 결혼 비용 부담완화부터 출산가정 경제적 지원, 영유아 건강관리와 보육 서비스 확충까지 체감도 높은 복지정책을 통해 시민들이 결혼에서 임신, 양육으로 이어지는 소중한 순간을 걱정 없이 맞이할 수 있도록 세심히 뒷받침하고 있다.

 

▶ 청년 결혼생활의 첫걸음, 든든하게 뒷받침

 

시는 청년층의 결혼·주거비 부담완화를 위해 다양한 정책을 도입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결혼비용 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새롭게 시작했다. 청주시에 거주하는 19~39세 신혼부부(혼인신고 1년 이내) 중 부부합산 기준중위소득이 180%(3인가구 기준 904만6천원) 이하인 가구가 대상이다.

 

신용대출, 주택담보대출, 한도대출(마이너스 통장) 건에 대해 연 최대 50만원, 2년간 최대 100만원까지 이자를 지원한다.

 

거주 목적으로 전세자금이나 주택매입자금 대출을 받은 신혼부부(혼인신고 7년 이내)에게 대출잔액의 1.2%, 연 최대 100만원까지 이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도 추진하고 있다.

 

민선 8기 들어와 총 1,066가구에 10억 2천만원이 지원됐으며 올해는 400가구에 총 4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충북도와 함께 ‘충북행복결혼공제’를 운영하며 장기 재직과 결혼을 장려하고 있다. 청년 근로자와 농업인, 소상공인이 5년 만기 후 결혼할 경우 최대 4,800만원(농업인, 소상공인 3,6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사업이다.

 

한편 통계청이 발표하는 인구동향조사에 따르면 청주시의 혼인신고 건수는 2022년 3,596건, 2023년 3,672건, 2024년 4,089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 임신·출산 지원체계 더 촘촘하게 구축

 

출산을 준비하는 부부를 위한 배려도 강화했다.

 

2024년에는 3,100명의 난임부부에게 체외수정·인공수정 시술비를 지원해 657명이 임신에 성공했다. 또한 냉동 난자 활용 보조생식술 비용, 난임 한방치료비 지원을 지속하고 있으며 올해는 냉동난자 사용 보조생식술 지원 비용을 새롭게 지원한다.

 

이외에도 가임력 검사, 풍진 항체 검사, 건강교실, 임산부 전용 주차 표지 발급 등 다양한 모성 건강 지원 정책을 추진 중이다.

 

출산가정에 지원되는 현금 혜택은 인구 80만 이상 기초자치단체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 청주, 수원, 고양, 용인, 창원, 성남, 화성

 

첫째 아이를 출산하고 6세까지 가정에서 양육하면 최대 4,390만원(△출산육아수당 1,000만원 △첫만남이용권 200만원 △산후조리비 50만원 △부모급여 1,800만원 △아동수당 720만원 △가정양육수당 620만원)의 현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여기에 더해 출산가정 대출이자 지원사업(연 50만원), 초(超)다자녀가정 지원사업(연 최대 500만원) 등을 새롭게 추진한다.

 

▶ 공공보육 확대...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힘썼다.

 

민선 8기 이후 시는 국공립어린이집 16개소를 신설하고 민간·가정어린이집 4개소를 국공립으로 전환해 공공보육 기반을 확장했다.

 

2024년 말 기준 청주시 어린이집 550개소 중 국공립은 72개소로 공공보육률은 13.1%에 달한다. 2022년(9.7%) 대비 3.4%p 상승한 수치다.

 

이웃 간 자녀 돌봄 품앗이를 지원하는 공동육아나눔터 5개소도 적극 운영해 3년간 총 3만 8천여명이 이용했으며, 초등학생 방과 후 돌봄을 지원하는 다함께돌봄센터는 기존 7개소에서 13개소로 대폭 확대했다. 시는 올해 공동육아나눔터 1개소, 다함께돌봄센터 2개소를 늘릴 계획이다.

 

또한 야간연장어린이집 및 24시간 연장 보육 지원(138개소), 맞춤형 시간제 보육 지원(30개소), 24시간 어린이집 인건비 지원(3개소), 농촌 등 취약지역 어린이집 운영비 지원(177개소) 등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펼쳤다.

 

아울러 모든 어린이집 이용 아동에게 보육료를 전액 지원하고 있으며 영유아 발달 정밀검사비, 18종 필수예방접종 지원, 생애초기 건강관리사업 등을 통해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시의 정책 효과는 통계로도 확인된다. 청주 출생아 수는 2022년 4,737명, 그림입니다.2023년 4,861명, 2024년 4,89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지난 4월 출생아 수는 498명으로 2020년 1월(520명) 이후 63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를 기록했다. 화성시(680명), 수원시(562명)에 이어 전국 153개 시‧군(특별시‧광역시 및 특별자치시 제외) 중 세 번째로 많은 인원이다.

 

시 관계자는 “출산과 양육의 부담을 덜고, 가족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청주시의 목표”라며 “앞으로도 청주만의 촘촘한 생애주기 지원 정책으로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아이를 낳아 키울 수 있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