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교육신문)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4일에 긴급 간부티타임을 소집하고,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따른 새정부의 주요 정책방향, 국정과제 반영 및 국가예산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이날 긴급 티타임은 새정부의 국정운영 철학이 국가 재정운용과 부처 예산편성에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이에 따른 도 차원의 신속한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됐다.
김 지사는 기획재정부의 부처예산 심의가 본격화되는 6월을 정책 대응의 핵심 시기로 판단하고, “대통령 후보 시절의 공약과 정책메시지를 국가예산의 필요성과 연계해 논리를 보강하고, 기재부 설득에 적극 나설 것”을 지시하며, “기재부 단계에서 부처예산이 추가 반영되는 동향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또한, “전주올림픽 유치와 같은 주요 현안은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대응논리를 강화하면서 새정부의 국정의제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앙당 공약집과 타 지역 공약상황을 철저하게 분석하여 우리 공약의 논리를 가다듬고, 국정과제나 국가예산 사업으로 반영되어 전북자치도의 전략산업으로 만들어질 수 있게 실국장 중심으로 꼼꼼히 챙겨달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35조 원 이상이 예상되는 제2차 추경 편성에 대응해, “민생 회복 기조에 부합하는 우리 도 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존 사업 반영을 위한 사전 준비에 착수하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김 지사는 “새정부의 정책방향과 인사 윤곽이 빠르게 드러나는 만큼, 핵심 공약의 국정과제 반영을 위한 기민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중앙부처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필요한 메시지를 선제적으로 전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연구원 석좌연구위원인 이한주 민주연구원장, 구윤철 前 기획재정부 2차관, 이억원 前 기획재정부 1차관, 김병욱 前 국회의원 등 4명이 제21대 대통령 초기정부의 주요 인선으로 발표되거나 하마평에 오르고 있어, 이재명 정부의 출범과 함께 전북자치도의 주요 현안 해결의 시계가 더욱 빨라질 것으로 기대된다.